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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탄지 3년차라고 하지만 1,2년차 합해서 10번도 안타본 왕초보 입장에서 힐 프레스에
대한 느낌에 대해 전혀 감이 안오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의자에 앉아서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의 박정환님의 감각도 생각해 보았고 요새 유행하고 있는 조인트 크루의 히로유키의
극단적 눌러 앉기도 따라 해봤어요. 근데 이게 프레스가 들어가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앉아서
균형 잡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라고 하지만 저번주 일욜) 바인딩 각도와 스탠스 넓이를 다시 세팅해보고 타
기 시작하고 새로 적응하는 느낌이고 진입하는데
뭐랄까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프레스란게 그 원심력에 대한 반발력을 지탱하는 거라는 그 활력5 영상에 나오는 분의 말처럼
뭔가를 지탱한다. 턴을 하며 지탱하기 위해 앵귤레이션이 들어가는거다. 그렇다면 헬스장에서
다리로 무거운거 들어올리는거 그런 느낌이 아닐까
를 연상하면서 프레스를 주니 뭐랄까 뭔가 지탱하는 느낌?이 들더니 금새 사그라 드는;;;; (와장
창 넘어졌어요)
그래도 그냥 주저 앉는거랑은 다르더라구요.
고수님들의 느낌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 원포인트 한번 받고 싶어요.
보드 잘타고 싶은 순진한 초보 청소년(?) 입니다. ㅠㅠ
모든 힐턴의 "지탱한다=린인=힐프레스"의 의미는 내가 원심력(외력)을 이용하여
프레스를 준다는 개념보단.
린인(lean) 즉, 기울기로 부츠의 끝.
그러닌깐. 종아리(정강이 아님)와 부츠(내피)와 닿는 면을 느낀다가 적당합니다.
쉽게 말하면
지탱한다의 의미=종아리로 부츠의 내피에 힘을주고 기울기(lean) 을 준다. 입니다.
반면. 토 턴시는 고구마님 말씀처럼 앵글레이션(발목관절)을 이용한 지탱이 가능합니다.
또한 힐턴의 지탱이 린으로 인한 부츠의 눌러줌으로 과도한 앉기는 각이 줄어들 수 있고
토턴의 앵글과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고관절(엉덩이 관절)을 이용한 린인(부츠 기대기)하여 각을 많이 준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 좀 더 쉽게. ;;
그냥. 힐턴할때는 무작정 앉지 마시고 기울기를 이용하여 각을 만든다. 고 생각하세요.
그 기울기를 느끼는 것은 종아리와 내피의 압력.
따라서 힐턴 몇번 제대로 하면 종아리가 내피의 눌림으로 좀 뻐근합니다.
^^;
고수는 아니지만..ㅠㅠ
힐턴때 라면 발 뒷꿈치로 점프하려 할때, 몸이 올라갈때의 느낌?-_-;;
몸이 올라간다는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설면을 밀어주는 듯한 아힝흥헹....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