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드를 오래탄거도 아니고 잘타지도 못하지만 플로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시작해 봅니다...
사용기 라기 보단 팁에 가깝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우선 07-08시즌 동안 하이원에서 사용했구요...
부츠는 32 라쉬드 265mm, 바인딩은 NXT-FS (L)입니다...
보통 플로우 NXT시리즈가 S,M,L 이렇게 나오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S은 잘 모르겠으나 M은 275까지 사용 L는 265~295(?)까지 사용하는걸로 봤습니다...(물론 약간의 오차가 있을수도...쿨럭...;ㅡ.-)
플로우 바인딩!!
첫 보딩하러갔을때 동생놈이 사용하는 걸 보고
"저거다!!! 왔다 싶구나!"
해서 지른 첫 바인딩이 플로우!!!
시즌 시작하자 마자 부푼 꿈을 안고 설면위에서 바인딩 체결! 라이딩~~~고~~!!!!
하며 내려가면서 느낀점......'뭐가이래?' '어라? 뭐가 좀 이상한데...?'
5분도 채 못가서 다시바인딩 샛팅.....5분후 다시 샛팅....5분후.....ㅠ.ㅠ
잰장 나랑은 안맞는 것인가...OTL
참고로 전 바인딩이 꽉 잡아 주는게 좋았습니다....하지만 이건....
라쳇을 꽉 조으면 부츠 꼈다 뺐다가 어렵고....느슨하게하면 발이 놀아서 라이딩이 무섭고....ㅠ.ㅠ
이게 말로만 듣던 플로우만의 궁극의 샛팅....젠장!!!
'아니야 바인딩은 좋은데 내가 잘 못타서 그럴꺼야....'
이렇게 울며 겨자 먹기로 시즌을 시작....거의 1월초가 될때까지 그렇게 위로하며 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플로우 바인딩을 쓰는 동생놈에게....
"야! 너는 플로우 샛팅 어렵지 않냐?"
"아뇨! 전 라쳇만 대충 조절하면 넣고 빼기도 쉽고 잘잡아 주는데요...?"
음....!!!! 그때 저의 뇌리를 때리는 것이 있었으니!!!!
동생놈의 바이딩은 M/L사이즈!!! (NXT는 M,L......다른 어떤 모델들은 S/M, M/L 이렇게 나오더군요..^^;)
발은 280?, 275? 암튼 거의 사이즈가 맞는 것!!!
제껏은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L사이즈에 부츠는 265!!!
여기서 저의 실수...또는 무지....를 발견!!!
하이백을 너무 조금만 당긴것!!!! ㅡㅡ;
샛팅다시!!!
하이백을 끝까지 앞으로 당겼습니다......그 후....
정말 초간단 샛팅!!!!
하이백만 앞으로 당겼을 뿐인데....라쳇을 조금만 잘 조절하니....
넣고 빼기도 너무 편해졌고, 라이딩시 발도 꽉잡아주고.....ㅠ.ㅠ
요지는....플로우 샛팅이 의외로 쉽다는거 였습니다.....^^; (몇mm~몇mm....이게 괜히 있는게 아니였습니다...)
하하하....조금 허무한 감이 없잖아 있구요....
하지만 저처럼 플로우 바인딩의 장점만 보고 구입하셨다가
실망하시는 분이 생길까봐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혹시나 장황한글을 읽고 실망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구요...
혹시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그럼...(__)
플로우 바인딩 무게는 어떤가요? 상대적으로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