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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도 10월군번입니다..
부대는 3사단 11포병대대 챠리에 있었읍니다~
그냥 뜬금없이 일병때인가...그때에는 상말이란 제도가 있어서 상말이 엄청 무서웠죠..
오죽했으면 주말에 내무실에 있는게 너무 무섭고 싫어서 고참들 외각근무 자청해서 나가기도 했답니다..
그중 가장 짜증나고 싫었던게
상말 : 이**놈들 내밑으로 이제부터 아무것도 하지마 담배도 피지말고 커피도 먹지말고 침상에 앉지도 마
무조건 움직이고 할거없으면 신발줄이나 마추고 화장실 청소하고 내무실청소나 해...
네 알겠습니다..
그때부터 전쟁입니다...포대인원 대략 70명 좀 안되는데..정말 정신없읍니다...
상말이 기분풀어질때까지 청소 금연 아주 환장합니다..담배못피는게 그렇게 괴로웠던적이 없네요...
이 통제가 대략 일주일정도 가면..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집니다..
그냥 군생활하면서 가장 짜증났던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제가 상말일때는 최소한 통제는
안했습니다..ㅋ 너무 치사한거 같아서..그래서 짧고 굵게...쿨럭..~~
군생활하면서 가장 짜증나거나 인상깊었던게 모가 있었나여~~~(기묻아님 물음표따위 생략했음...)
군대간거......ㅠㅠ
저는 미싱............................................
당시 구타 근절에 신경 쓰던 때라, 갈구기 보다는 효과적으로, 미싱을 시키는 거죠.
철야 근무 갔다가 잘 시간에 말이죠.
다른 직원들이 보면, 열심히 청소하는 구나 알겠죠......................
상봉동 사는 빠른80 정유진 ㅆㅂㄹㅁ 내눈앞에 띄면..........
그쉐키 부사수 였던 제 한달 하참은, 자대배치 3개월만에
살이 25 키로 빠지고 결국 무슨 병 걸려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투석기 꽂고 살아가고 있죠.
나를 사랑했던 선임..........ㅋㅋㅋ 애정을 각목으로 표현하던...
견인포신지는 몰겠지만...갑자기 생각난 "샘이여솟아라"....라는 가혹행위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