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일요일날 용평갔다오자마자..
그날 밤부터 이상하게 온몸이 간지럽고 두드러기가 막 올라와서..
뭘 잘못먹었나.. 싶었는데..
근데.. 웃긴게..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친구녀석 만나서..
같이 저녁먹고 새벽3시까지 같이 술마시고 같이 셔틀타고 용평가서..
그란데에서 같이 아침밥먹고 씐나게 보드타고 점심때 같이 컵라면하나씩 김밥 한줄 나눠먹고
출발하기전에 떡볶이 오뎅 하나씩 먹고..
오다가 휴게소에서 떡볶이 만두 먹은게 전부인데..
진짜 둘이서 똑같이 나눠먹었고.. 저거 말고는 다른거 먹은게 아무것도 없는데...
친구녀석은 멀쩡하고 저만 온몸에 두드러기가 완전 대박이네요..
하루 지나니까 더 심해져서..
오늘은 결국 병원을 갔어요
의사선생님 말은.. 똑같이 먹어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다.. 라고 하시길래..
알러지 같은거냐고 했더니.. 뭐.. 비슷하다고 하시네요..
알러지라고는 키위 알러지 밖에 없었는데..
뭐가 문제 였을까요..
어쨋든.. 그렇게 진찰받고 나오려다가..
지난주엔 다른 병원에서 감기약 처방 받고 이틀동안 먹었지만... 지금도 기침과 콧물이 심해서..
감기약도 같이 처방해 주세요.. 했더니..
증상 물어보시곤 진료기록에 이것저것 더 추가해주시더라구요
나와서 처방전을 받았더니.. 주사가 두대.. ㄷㄷㄷ
지난번 병원에선 감기가지곤 주사 안주던데..
어차피 감기약은 주사나 먹는약이나 똑같은거 뻔히 아는데...
미리 말을 할걸 그랬어요.. 가능하면 주사말고 먹는약으로 해달라고 할걸 그랬나봐요..
오늘 간데가 노인들 어른들 많이 오는 종합병원이라
어른들 생각하는 그거 있잖아요..
병원 가면 주사를 한대 맞아야 된다.. 라는거..
일부 약품은 주사로밖에 안되는 약들이 있긴 하지만..
많은 약품들이 굳이 주사가 아니라 먹는약으로도 대체가 가능해서.. 굳이 주사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데..
왠지 주사를 한대 맞아야 나을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뭐.. 절대 주사가 무서워서 이런말 하는건 아닙니다 ㅋㅋ
한쪽 궁뎅이에 주사 두방을 다 맞았지만.. 울지 않았어요
양쪽에다 한개씩 놔달라고 할걸 그랬나봐요 ㅋ
토닥,,,토닥,,,,꾹..꾹....(부비..부비 ^.^),.....의성어로 표현이 가능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