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오전+오후 이렇게 세탐을 들뜬맘으로 T1을 시승하였습니다.

덱 스펙 146에 여성용이라 과연 라이딩시

제 신체스펙(173 / 63)을 감당해 줄지 관건이었는데,

이놈 제법 괜찮습니다!!

트윈팁에 지빙용으로 출시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노즈와 테일컷이 넓고 사이드 컷이 좁아서인지

베이직 슬라이딩 턴에서부터 현재 연습중인 밴딩 턴까지

무리없이 안정된 커브 턴을 테일 떨림 없이 지탱해 주더군요.


그라운드 트릭면에서의 T1은 다루기 쉬운것 같더군요.

최대 스텐스 56cm에 평소 타던 스텐스라 적응은 쉬었습니다.

전에 타던 놈이 Bataleon Evil Twin 151였는데

이놈이 워낙 하드하다 느껴지다보니 T1이 소프트하게 느껴지더군요.

따라서 트릭을 구사함에 있어 하체힘 소모량이 적어져서인지

라이딩과 트릭 지속되며 반복되는 과정에 있어

체력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단점이라면 둔턱이나 에어면에서 나타났습니다.

가볍고 다루기 쉬워서 인지 높이와 비거리 면에서 만족스러운 반면,

146이라는 데크의 길이가 랜딩시 흔들림을 유발하는 듯 했고

가끔 역엣지까지 이어지더군요.


일단은 대만족입니다.

랜딩시 불안정함에 적응만 한다면

제 신체 스펙과 하체힘을 고려할때

이상적인 데크인듯 합니다.


p.s) 살로몬 반딩 s/m, 살로몬 부츠 255mm
반딩 결합시 뒤로 밀어버리면 딱이더군요 ㅎㅎ
어쩜 발이 작아서 짧은 데크도 괜찮은듯 싶기도 합니다^^
T1 유져님들 홧팅~!! ㅎㅎ 물론 다른 님들두요~ 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