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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그럴만한 재주있는 놈도 아니구요 ㅎㅎㅎ
좀전에 제가 다니는 다른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어느분이 글을 올리셨더군요..
애인 있는 사람은 건드리면 안되나요? 했더니.. 다들 달려들어서..
당연히 안된다.. 당해봐야 그게 어떤건지 알거냐.. 하면서 몰아세우더라구요
근데.. 전 좀 다르게 생각했는데.. 혹시 헝글 분들은 어떠신가 해서요
이미 남녀가 법적으로 구속되어 있는 상태도 아니고..
단지 연애의 감정으로 만나고 있을뿐인데..
사귀는 사람있는 여자라고 건드리면 안된다? 좀 웃긴거 같아요...
하지만
문제가 있는게
동성간에만 의리가 있어야 하는게 아니다.. 이성간.. 연인간에도 의리라는게 있다
라는 말 참 좋아하는데..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는 사람에게 대쉬하고 그 여자를 내여자로 만든다는게 과연 쉬울까요?
여자는 지금 만나는 사람보다 새로운 사람이 더 잘해주고 더 좋아서 떠나는걸까요?
그렇다면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여자에게는 그 어떤 남자보다 내가 가장 잘해주는 사람이라야
내 여자를 지킬수 있는걸까요?
그렇진 않다고봅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에 비해서 어느정도의 가산점을 먹고 들어간다고 봐야죠
출발선의 위치 자체가 틀린데도..
경쟁에서 밀린다?
그건 사실 어느정도는 남자의 책임도 있다고 보이네요..
하지만 여기서 간과 해서는 안될 문제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음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때..
기존에 만나던 사람과 새로운 사람과의 비교를 동일 선상에서 맞춰 보는 의리없는 여성들..
이런 경우엔 여자쪽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구요..
내 여자 건드리는 놈 가만 두지 않겠다.. 라고 말씀 하시는분들..
맞아요 당연하죠
내 여자를 지키는 방법에는..
감히 다른 놈이 끼어들수 없을만큼 내 여자를 사랑해 주는 소극적인 방법도 있겠지만..
내 여자에게 찝쩍거리는 놈은 가만 두지 않겠다 라는
적극적인 방법도 있겠죠
사랑으로 지켜내든
힘으로 지켜내든
어차피 어느 방법이든 내 여자를 지켜내는 방법이고
내 여자를 지키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런 방법으로도 지켜내지 못하는 건..
못 지킨 사람의 잘못이 더 클것 같네요
물론 당연히... 제가 뺏기는 입장이라면 정밀 피눈물이 나겠네요.. 상상만 해봐도 그럴거 같아요..
하지만 그게 빼앗은 사람의 문제인가요?
넘어간 여자의 문제인가요?
제 문제인가요?
제 생각은.. 세명 모두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도 잘못한건 없다.. 라는거네요
전통적으로 기묻에서도 활발한 피드백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일단 옮기겠습니다..^^:;;
물음표가 너무 많아요....^^:;;;;;;
딱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압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가 그남자가 바람이 났다..
내가 진짜 사랑하는 여자가 딴 놈하고 뒹군다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진짜 사랑하는 남자가 딴 년하고....
그냥 미칩니다...지킬수없다 있다??
이런 논리 자체가 웃긴겁니다...
솔직히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가는거 우연히 마주쳐도...
열이면 열이 옆에 현재의 여자친구가 있더라도 불쾌함을 느낀다더군요..
이건 인간의 깊은 소유욕에서 나오는 문제구요...어쨋든 옆에 있는 그 사람은
순간순간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람입니다..그런데??? 마치 연애를 경쟁처럼 표현하셨네요..
회사생활이나 사회생활 정도로 표현하셨네요...
이 분은 진짜 여자를 못만나봤거나...
앞으로 만나도 무미건조하게 만나실듯...
말을 바꿔서 내 남자가 내여자가 원나잇을 합니다..
이것도 남자가 여자가 능력이 부족해서 지키지
못해서니까 이건 누구 잘못도 아니야....이런 논리와 다를 것 없죠..
결국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의리"라는 측면이 결여 된 생각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