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는 rome 데크를 사용해 왔었는데
이번 시즌은 좀 더 스페셜한 데크가 타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본 후에
OMATIC - Awesome 153을 구입했습니다.
역시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TODD RICHARD 프로 모델이라서 그런지.. 뭐 마냥 좋더군요.ㅋㅋ
OMATIC SNOWBOARD는 국내에 소개된지 얼마 되지않아서 정보를 구하기는게 쉽지 않았는데
김성욱, 한동일, 서승환 프로도 OMATIC을 타고 있고 외국에서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있으며 인지도도 높은 데크였습니다.
시즌동안 휘닉스 파크에서 매 주말마다 보딩을 했는데 오매틱 데크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만날때면
무척 반가웠습니다. 저랑 같은 어썸 데크를 사용하시는 분을 만났을때는 거의 1시간동안 토크 박스를 했던거 같네요..ㅋㅋ
OMATIC SNOWBOARD는 무게와 힘의 비율, 전체적인 안정성을 고려해서 WOOD를 채택했다고 하는데
WOOD를 써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어썸 데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더 높은 알리를 하기 위한 스냅이 가능하고 어떤 속도에서라도 라이딩시에 안정감을 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80도의 SIDEWALL 각이 렛지와 렛지 사이의 에너지 이동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안정성에 많은 중점을 둔 데크였습니다. 하드한 슬로프에서도 스무스한 라이딩이 가능했었구요
기본적인 탄성도 괜찮은거 같고 무게중심 분배도 아주 잘 해주는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은 주로 그라운드나 라이딩을 즐겼었는데 다음 시즌에는 파크에서도 타면서 키커나 지빙에는 어떨지 시험해 봐야겠습니다.
처음 접한 OMATIC SNOWBOARD 기대 이상으로 만족감을 줘서 이번 시즌은 행복했던거 같네요...
다음 시즌에도 기대됩니다.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동안 어떠한 데크를 사용해 보셨나요?
타보신 데크와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직 Awesome을 타보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