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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엥입니다.~
어제 계획에 없던 심철을 타버렸네요. 원래는 쉴려고 했으나, 지인이 가자고 하는 바람에 참지 못하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새벽4시쯤 집에 와서 3시간 자고 출근 했더니, 눈이 따끔거리네요. 오늘은 진짜 쉬어야 겠습니다.
출발은 서울에서 저녁 9시 50분쯤 했구요, 지산 도착은 11시 10분 정도 였습니다.
저녁7~9시 정도에 서울에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을 좀 했지만, 고속도로는 차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이미 다 녹아서 길이 미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덕평IC에서 지산까지는 눈이 조금 있어서 군데군데 미끄러웠지만 서행한다면 충분히 다닐만한 길이었습니다.
정설할 동안 잠깐 핫초코 마시며 쉬고 12시부터 2시 30분까지 탔습니다.
어젠 블루 실버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구요. 뉴오렌지 리프트는 가동하지 않았습니다.
오렌지만 가동 해서 좀 붐비지 않을까 예상 했지만, 생각보다 한적했습니다.
대기시간 1~2분 내외였습니다. 슬로프 상황도 한적 했구요.
설질은 다른 날과 비슷했으나, 약간 덜미끄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자연설이 좀 섞여서 그렇지 않을까 초보의 입장에서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후기 쓰면서 설질 부분은 언제나 죄송스럽네요. 잘 설명해드려야 하는데 제가 워낙 초보라... ㅠㅠ
날씨는 생각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온도계를 보지 않아서 정확한 온도는 모르겠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서 포근한 느낌도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라이딩은 오렌지에서만 10회정도 했습니다.
저번에 원포인트 해주신 시선에 대해 신경쓰며 탓더니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베이직턴을 따로 배운적이 없이 혼자서 막타면서 배운거라 시선이 불안했는데, 오늘 타보고 시선처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어젠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리프트에서 지인분이 보고 많이 늘은 것 같다고 해주셔서 왠지 마음 뿌듯한 출격이었습니다. 다음 출격에 다시 원상복귀 될까 살짝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
어제 쿠미님 번개 잘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참석하고 싶었지만 번개하실 시간에는 제가 일이 있어서 들어갈 수 없는 시간이라.. ㅠㅠ
번개 후기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안올리신듯 합니다. 번개 후기 부탁드려요.~
오늘도 모든 보더분들 안전보딩 즐보딩 하시기 바랍니다.~
오오..다음에 저랑 같이 연습해주세요^^
같은 연습하고 계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