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시즌째를 준비하고 있는 실력 잼병의 보더입니다.
저번시즌에 사용했던 0809 AUTOMATON 154 사이즈 인디펜던트 짤막한 사용기 작성해 봅니다.

인디펜던트는 총 3가지 사이즈가 나옵니다. 154,158,162 이렇게요.
제가 사용한 데크는 154입니다.
참고로 제 스팩은 172에 75kg입니다. 저주받으 스펙이죠.. ㅡ.,ㅡ
몸무게가 있어서 154가 길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제가 데크를 고르는 가장 큰 기준은 그래픽입니다.
보딩 실력이 너무나 모자르다 보니 데크의 차이를 잘모르겠더라구요. 구별할 수 있는 정도는 데크의 하드함과 소프트함 정도?
전에 사용했던 데크는 0506 버튼 숀화이트151, 0708 포럼 디스트로이어 TK모델 154사이즈, 0809 www 148입니다.
저번시즌초에 www를 사용하다가 제 무게와 너무나 안맞는 사이즈를 타다 너무 맘에 안들어 인디펜던트를 구입했습니다.
아무리 짧게 타는 www라지만 너무 짧아 라이딩에 잼병이더라구요.
인디펜던트는 숀데크와 www보다는 약간 하드하고 디스트로이어 정도의 플렉스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0809 성우에서 탔습니다***

1. 라이딩,그라운드트릭

전에 www를 타다가 바로 바꿔서 그런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일단 알파에서 한번 타고 바인딩 세팅 다시하고 바로
챌린지로 올라갔습니다. 새데크라 그런지 아이스에서 밀리지 않고 안정적이였습니다.
리바운딩도 좋고 다만 엣지체인징하는 타이밍을 처음엔 못맞쳐서 대박 굴렸죠. 아마 전에 www를 짧게 타서 그런것 같습니다.
간만에 하드한 데크를 타서 너무나 안정적이였습니다. 모글에서 살짝 알리.. 알리 타이밍을 잡기에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익숙해지니
탄성도 좋았습니다.
브라보로 합류해서 그나마 할줄아는 프론트180, 백180, 널리360 등을 시도해봤습니다. 역엣지 한방 먹었지만 눌러주는데로 튕겨줍니다.

라이딩에서 아쉬웠던점은 턴 반경이 유난히 넓게 느껴진다는겁니다. 숏턴이 조금 버겁더군요.. 이건 아마 제 라이딩 실력이 미쳔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2. 파크

키커는 베이직과 인디가 전부인 실력이라.. ㅜ.ㅜ 아무튼 랜딩시 데크가 기존 데크보다 길어서 그런지 안정적이였습니다.
랜딩시 착 달라 붙는다고 해야하나.. 쩍 소리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지빙은 그냥 무난합니다. 노즈나 테일 프레스 모두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데크가 기존에 사용하던거 보다 길어서 그런지 지빙할때는 약간 버겁더군요.
지빙 면에서는 www148 이 더 나았습니다.

인디펜던트가 맘에 드는 이유중 하나가 정말 튼튼하다입니다. 박스를 많이 밀었지만 베이스 상처가 별로 없네요.
하도 지x하면서 타는 스타일인데 큰 상처가 없습니다. 탑시트도 마찬가지구요.


**총론.

AUTOMATON 이 아직 우리나라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용해 보신분들은 추천을 하시더라구요. 인디펜던트도 지인의 추천으로
구입하게 되었구요. 소가 66만원이면 그리 높지 않게 느껴지구요. 물론 세일율이 낮아 비싸게 구입했죠. ㅡ,.ㅡ

데크 막 쓰시는 분들, 튼튼한 데크 원하시는 분들 추천합니다.
라이딩 이며 그라운드 트릭, 파크 어떠한 것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라이딩에 최고다,그라운드 트릭에 최고다 라고도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딱 무난한 데크... fun 데크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무난한 데크가 좋은거 아닐까요? 괜찮은 리바운딩, 적당한 탄성, 안정감..
여러분들도 한번 AUTOMATON 인디펜던트 사용해보세요. 제말이 무슨말인지 아실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