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가 너무많아서 여기에 글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유니온 바인딩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사람입니다.
보드경력은 참 짧아서 모든 제품에 대해서 평가를 내리기엔 미흡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유니온 바인딩 중 블랙 포스 M/L 사이즈가 문제가 있다는건 확실합니다.(다른사이즈는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너무 많고 사용자들이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일딴 화이트, 레드는 m/l 사이즈는 괜찮습니다.
블랙포스 m/l 사이즈만 그러합니다.

바인딩을 보시면 유니온 포스는 개스패달 겸 디스크 덮개인 쉽게 말하면 부츠가 닿는 발판있습니다..
나사를 풀고 바인딩을 뒤집어서 데크랑 닿는 밑바닥을 보세요. 그럼  밑바닥 커버가 보이고 그것을 떼어낼수있게 되어있습니다.
그걸 떼어내어야만 토우쪽 빨래판을 교체할수있는 구조입니다.

근데 블랙포스 밑바닥을 보시면 디스크 삽입하는 쪽에  한쪽바인딩만 잘 맞지 않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또 잘 맞지 않는 쪽 밑바닥 커버를 떼어내면 힐쪽에 뽄드질을 해놨을겁니다.
이거 뽄드질을 왜 해놨을거라 생각합니까? 아구가 안맞으니 밑바닥 커버가 떨어지지 말라고 붙여놓은거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리 생각됩니다..
반대편 정상적인 바인딩에는  본드질 전혀 없습니다.
흰색 포스건 빨간 포스건 본드질 양쪽다 전혀 없습니다.

그럼 이거 조금 뽄드질해놓은거 가지고 타는데 무슨 문제가 생기냐 그렇게 말할수도 있습니다.
샵에서도 별일없을거라고 하고 그렇게들 말합니다.

하지만 디스크부위가 안맞는데 분명 데크랑 디스크랑 나사를 쎄개 조여도 거기 분명 유격이 생길겁니다.
곰곰히 생각들 해보세요. 나사 4개중 한개라도 들떠 있다 생각해보세요.. 어찌 될까..
분명 데크 디스크홀에 미미하게 무리를 준다던가 아니면 바인딩쪽에 무리를 줄지도 모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오랜시간에 걸쳐 사용하다보면 마치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이 바위를 깍듯
문제가 발생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쓴글 분명 유니온 수입상에서도 볼겁니다.
이문제는 수입상 문제도 아니고 수입상은 그냥 모르고 수입한 죄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입상쪽에서 이문제에대해 유니온 본사에 적극적으로 말을 해야할거고
한쪽 밑바닥 베이스커버만이라도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문제로 유니온에 타격이 간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소비자에게는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기회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보드장비라는게 참 A/S 받기가 X같지 않습니까?
대부분 보더라면 공감하실겁니다..

일딴 바인딩을 환불하거나 다른색상으로 전부 교환받는건 어려울거 같고
또한 수입상의 재고도 이해해줘야 할 부분입니다.
커버만 다른색상으로라도 교환을 받거나 급하지 않은분들은 차후
내년 모델 들어왔을때 커버만 교체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추가내용--

이해를 더 쉽게하기위해 사진까지 첨부했습니다.
위사진은 정상적인 레드 포스 사진입니다.
블랙포스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블랙포스는 올리지 못합니다.
사진에서 동그란 구멍은 디스크 결합부분입니다.
위 레드포스처럼 아구가 딱 맞아야하는데 블랙포스는
저 동그란 부분과 바인딩 밑바닥 베이스커버가 아구가 안맞습니다.
암튼 뒤집어서 저부분을 관찰해보세요. 분명 무슨문제점이 있는지 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