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츠비 입니다.
이번에는 08/09 라이드의 최상급 올라운드 모델
Concept UL 159 에 대해서 시승기를 올리겠습니다.
일단 엣지는 제가 엣지 정비 도구들을 거금 20 만원 상당에 구입하여
사이드 각 88도, 베이스각 -1 도로 정비 하였습니다.
아는 형님에게 살짝 배워서 과감히 엣지 정비를 하였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파이프에 상당히 좋을 듯 합니다.
1. 베이스
퓨젼 신터드 4000에 동(copper) 가루를 베이스 소재에 첨가 하였습니다.
일단 라이드의 퓨젼 신터드 베이스도 상당히 빠른 편인데,
열의 전도를 높여주는 동가루를 첨가하니 돗단배에 바람이 부는 격입니다.
상당히 좋은 활주력을 지녔습니다. 사피언트 피엔비 시리즈의 스트럭턴 베이스
만큼 빠를듯 합니다.
100 점 만점중에 93 점 주겠습니다.
2. 플렉스, 팝
라이드 데크들중 가장 하드한 데크 입니다. 올라운드 데크지만 노우즈가
다소 긴편이라 프리라이딩용으로 적당할 듯 합니다.
스탠스는 다소 좁아서 전 끝에서 끝에 셋팅하고 라이딩 하지만 다소 좁은 느낌입니다.
플렉스는 버튼 티6 만큼 하드 합니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높은 알리를 제공 하더군요.
전 노우즈는 말랑하고 테일은 단단한 디렉트윈을 선호 하지만,
이녀석은 노우즈나 테일이나 둘다 단단합니다.
때문에 저처럼 몸무게 좀 나가는 분에게 어울릴 듯 합니다.
쨌든 전 하드한 데크를 선호하니까 100 점 만점중 90 점을 선사 합니다.
3. 엣지 그립력
원래 엣지는 90 도의 각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제가 과감히 88도와 베이스각 -1 도로 깎아버렸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라이딩의 명성답게, 슬로프를 찢어버릴 듯한 엣지 그립력을 지닙니다.
세컨덱인 살로몬 오피셜 158에 밀리지 않을 엣지 그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성우에서 미니킥커 뛸때 어프로치 카빙 할때도 상당히 부드럽게
감아주고 립에서도 부드럽게 밖혀주더군요.
100 점중에 95 점을 선사하겠습니다.
4. 전체적인 라이딩 평
라이드가 2003년 K2에 흡수되어 중국 공장으로 옮긴 이후, 다른 브랜드 들 처럼 이름이 퇴색하거나
라이드의 진보는 끝이라고 걱정 했지만,
절대 아닙니다. 07/08에도 라이드 덱을 탔었는데 마우 만족했습니다.
이 데크를 처음 들고 손바닥으로 퉁~ 튕겼을때 오래된 거문고 처럼 웅장한 탄력있는
소리를 냈습니다. 탄성이 강하다는 증거 입니다.
칼로 표현하자면 일본 도검 장인이 갈아준 엑스칼리버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총점은 100 점 만점중 93 점으로 상당한 점수 이군요.
퇴근하기 때문에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
음.. RIDE DH2 에 관심이 있었는데... 음... K2 라.. K2 지팡과 라이드 DH2 ... 고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