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산에서 항시 라이딩만을 하고 있는 날아라가스~!! 입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제가 구입한 요넥스 스무스 데크에 대하여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글의 내용은 상당히 주관적이 될수 있사오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구입처는 평택의 "무라사키 스포츠'. (잘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에서 요넥스를 취급하는 유일한 샾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138만원 (현재 10% 디씨중..ㅠㅠ)

사실, 이 정말 끝내주게 후덜덜한 가격덕에 구매를 캐망설였었습니다.


1. 라이더스펙

180Cm ,75Kg

레귤러

21/ -9 스탠스 58Cm

입니다. 체중이 시즌되니 점점 불고 있는것만 같아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많은라이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말하십니다. 어떤 데크가 라이딩머신이냐고...또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라이딩에도 좋은데, 트릭에도 좋은 데크가 무엇이 있냐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기술은 발전하고 계속되어 좋은 그리고 더 좋은 모델이 나오고 있고, 수많은 브랜드가 런칭되고 또 유행을 타고, 묻히고 하죠.

전 수많은 브랜드를 써본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라이딩을 좋아하니 저도 저러한 질문을 항시 가지고 살고 있었죠.

지금은 저 질문에 대한 답변 중의 하나가 저에겐 "혹시 일본 데크 타보셨나요...? " 입니다.


전 일본제품 빠돌이는 아닙니다. 저또한 수많은 우리나라사람과 마찬가지로 일본~! 하면 약간의 거리감을 느끼고, 국산을 애용하고 싶은 그런 평범한 사람일 뿐이죠.

이런 제가 맨 처음 요넥스 스무스와 인연이 된곳은 평택에 있는 무라삭히 슾호츠 였습니다. 제 거주지와 가까운 관계로, '와..평택에도 샾이 있네~!?' 하는 심정으로 들린곳에서 07-08 스무스와 인연을 맺게 되었죠.

그때의 임팩트를 아직도 잊지 못해 저는 또다시 스무스의 세계로 가게 되었습니다.

자, 잡설은 여기까지..;;;

1. 라인업.

- Smooth 데크는 요넥스의 두번째 라인업으로 '에어카본월' 이란 모델 다음의 모델입니다. 다만, 더 분야가 세밀해졌죠.

NT, T, AST, DS의 라인업이 됩니다. 즉, Neo Twin, Twin, AST(요넥스의 신기술이랍니다.), Double Sidecut이란 명칭이 붙습니다.

제가 선택한 데크는 NT입니다. (사실, T랑 NT 밖에 안들어왔더라구요..ㅠㅠ)

2. 스펙

제가 선택한건 156 싸이즈입니다.

스펙상으론, 이펙티브 엣지 : 1190. 허리 : 249, 사이드컷 : 8100,  플렉스 : 98, 토션 : 102 라고 써있습니다.

실제 써본 느낌으로는, 이전의 스무스와 상당히 비슷하나, 뭔가 틀립니다. 지금은 과연 뭐가 틀린걸까..;; 하고 찾아내는 중입니다.

느낌상으론, 베이스 재질이 틀려졌나..싶기도 하고, 토션이 분명 똑같은데 새데크라 그러나.. 틀린 느낌이네요.

엣지 그립력은 스펙상엔 당연히 안나오나, 정말 끝내주죠.

3. 특징

제가 선택한 NT의 경우 셋백이 2센치 있는 일종의 디렉트윈입니다. (근데 왜 네오트윈이라는진 아직 잘 모르겟습니다..;;;)

라이딩만 하다보니 트르투윈 데크의 선택은 당연히 관심없습죠.

이 데크의 특징은 킥이 아주 얄쌍~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파우더 데크처럼요. 느낌상으론, 파우도에서도 훌룡하겠구나~? 싶지만, 지산엔 파우더가 없어서 테스트 불가했습니다..;;;

다음으로 킥이 상당히 말려 있습니다. 그 결과로 이펙티브 엣지의 감소 + 베이스가 눈에 닿는 면이 짧습니다. 이러한 점 덕에 그럴까...슬라이딩턴을 할시 상당히 빠르게 턴에서 탈출되는 느낌입니다.

경량화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데크 + 바인딩을 바꾸었는데, 완전 가벼워서 잘 못하는 알리이지만, 무릎은 손쉽게 접힙니다.

트릭만 할줄 안다면, 좀 스케일 와방 나올것 같은데, 할줄을 몰라요...ㅠㅠ

그래도 기존의 스무스처럼 거의 올라운드 성향이라고 보여집니다. 탄성,그립력, 아무튼 저에게 있어서는 거의 모든점에서 95 점 이상을 주고 있는 데크입니다.

라이딩데크라 하면, 일반적으로 무척하드하고..컨트롤성이 어렵다는 점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포스를 뿜어내는데, 이 데크는 그렇지 않습죠.

일본데크의 특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토션(Torsion 맞나.;;) 이라고 보는데요. 다른 브랜드는 이 토션수치가 나와있지 않습니다. 요넥스만 나와있는듯 합니다.

이 데크의 휘어짐 부분덕에 그렇게까지 하드하지 않으면서도 엣지그립력을 향상시킨다는 느낌? 컨트롤성을 좋게 한다는 느낌?? 이런 느낌을 줍니다. 이건 정말 타보시면 아는 그러한 느낌인듯 합니다.

두말하면 잔소리이지만, 저같은 라이딩 100%에게 있어서 엣지그립력이란 점은 정말 중요합니다. 다른 수많은 브랜드들도 엣지그립력을 자랑하지만...스무스의 그립력 하나는 정말 끝내주죠. 어떠한 설질 (물론 아이스는 GG..;;) 에서도 정확하게 잡아주고 라인을 정리해줍니다.

강한 리바운딩, 강한 개성이 아닌, 라이더가 원하는 그 방향, 그 라인을 그려주는데 일조하는 점에선 전 이 데크만한게 없는 느낌입니다.


4. 느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아무리 좋은 데크라 할지라도 라이더 본인과 감성적인 면에서 맞질 않는다면, 그 데크는 그 보더에게 절대 좋은 데크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스무스는 저와 참 궁합이 잘 맞는듯 합니다. 사실, 약간 짧은 감이 없지 않은데, 이 데크는 버팁니다. 아무리 라인을 길게 잡아도, 짧게 잡아도 막 잡아돌려도 이름값을 합니다.

글자 그대로 '스무스~~'하게 받아줍니다.

세상 어디에도 오토카빙, 익스카빙기능 등이 탑재된 데크는 없지만, 보더의 기분을 정확히 부드럽게 받아주는 데크는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지금까지 타본 데크중 최고의 데크는 스무스 입니다.

5. 단점

단점없는 데크 또한 없습니다. 최악의 단점이 바로..단가죠..;; 100만원대가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일본데크가 왜 이리 비싼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소재? 수제? 이유는 모르지만, 많은 보더들에게 권하지 못하는 이유가 단가...이죠...

참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더군다나 노쎄일 브랜드...휴..한숨만 나오죠.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