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시작하고 제가 총 10번 출격했는데요
첫출격하고 작성한 사용기에 추가로
그동안 느낀 T2 의 느낌을 간단히 적어볼께요.
제가 은근 겁 많고 겁 많아서ㅡㅡ;;ㅎㅎ
이번 시즌이 3시즌째인데 이제서야 그라운트 트릭 깔짝 깔짝 대고
있네요 ㅋㅋ
라이딩만 해서는 데크의 성질을 느끼는게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라이딩만해서 못 느꼈던 데크의 성질들을 그라운드 트릭
깔짝대보니까 조금은 더 데크를 이해할 수 있더군요.
먼저 0708 티투의 장점:
1. 하드하고 엣지 그립력, 탄성이 좋아 카빙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빙판에서 스케이팅할 때 날이 콱 박히는 것처럼 카빙시 엣지 잘 박히고
슬로프와 착 달라붙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ㅎㅎ
2. 몸체는 하드하지만, 테일과 노즈 부분은 소프트해서 살짝살짝 깔짝 깔짝(??)
하는 트릭하기에 수월하다.
3. 몸체가 하드하다 보니 프레스 잘 주고 타이밍 잘 맟추면 알리 칠때 높이 많이 나온다 ㅋ
4. 내구성은 10점 만점에 10점. 데크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지만 ㅋ 그래도 탑시트 경우
아주 튼튼해서 오래 쓸수 있을 듯^^
5. 뭐 비슷한 얘기지만 하드해서 라이딩시 안정감이 있다.
단점:;;;
1. 노즈와 테일이 말랑하지만 기본적으로 몸체가 하드한 데크라 체력 소모가
크다. 알리한번만 칠려고 해도 저같은 경우 심호흡 한번 할 정도ㅡㅡ;;ㅎㅎ
2. 하드해서 어느 정도 튕겨줄려면 하체에 힘이 많이 필요하고 그래서 무릎에
무리가 조금 많이 가는듯.
3. 알리를 이용한 원에리시 프레스랑 튕겨주는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높이 5CM 나와요ㅡㅡ;;
몸체가 하드해서 그런듯 ㅋㅋ 이건 제 내공 부족때문에 생긴 단점이여요 ㅋㅋ
끝으로 저만의 생각.
스노우보딩의 꽃은 레일, 킥, 파이프라고 생각하는 1人 입니다.
실력이 한참 모자라 그 부분에 대한 얘기를 못한게 아쉽고요 ㅋ
그라운드에서 티투는...
숏턴 치다 스케일 큰 원에리를 한방만(?ㅋㅋ) 날리고
그 다음 계속 숏턴 치다..ㅎㅎ 좀 쉬었다가 다시 트릭을 하는 데 용이하다고 생각하고요 ㅋㅋ ..;;
계속 빙글빙글 돌면서;;ㅎㅎ 계속 깔짝대는;;ㅎ 트릭을 하기에는
데크가 좀 하드해서 조금 벅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제 개인적이 생각이여요^^;;ㅎㅎ
데크 선택에 조금이라도 제 소견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 안전보딩이요//
티투랑 사용하신 다른 데크들과 비교하시기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