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허접한 칼럼일까. 사용기 일까 혼자 많은 고민을 한 후 허접한 칼럼과 시승기의 혼합이라고 본인은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올 시즌 다시태어난 느낌이라서요...ㅎㅎㅎ

이번시즌 왠만하면 출격하여 본인의 궁금증인 라이딩의 참맛이란 부분을 계속 탐구 하였습니다..

하는 일이 탐구하고 글쓰는 일인 일명 과학을 하는 사람인데..유난히 취미만큼은 귀차니즘에 빠져 용어정리와 원리의 이해를 몸이 거부하고 있습니다..(머리 사용하기가 싫은 듯...아...OTL...)

본인의 수준...음 힘의 분배원리를 자유자재(? ^^; 아닌듯 ㅎㅎㅎ) 이용하여 라이딩에 구사하는 낮은 수준인것 같네요... 지금부터 적어 내려갈 사용기는 어찌보면 본인 나름데로의 로프트의 정의, 그리고 베이퍼의 원래 갖고있던 면, 내가 발견하지 못한부분입니다.

Vapor 부터 다시...처음 베이퍼의 느낌은 가격이 아주 비싼 버튼의 최상급이며 가격 대비 그냥 좋다 정도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BUT...이번 시즌에 그생각이 완전히 180도 바뀌었습니다. 0405 ERA를 시작으로 매시즌 대부분 살로몬 계열을 몸에 적응시켰던것 같습니다..

본인의 느낌에 0607 로프트...이전의 ERA 계열보다 라이딩이 훨씬 편해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계속 진화해온 살로몬의 ERA system 입니다. 라이더를 편안하게 하지만 칼같은 카빙의 즐거움을...이라고 해석하고싶습니다....

이부분입니다. 이전의 사용기를 보아도 과거의 수프라>커스텀 x>앤썸을 보면 로프트 만큼의 편안한 카빙은 없었던듯 합니다. 로프트의 장비구성상 리바운딩이 전해지기는 하나 열거한 덱 만큼의 텅하는 리바운딩이 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나이트로 계열의 데크나 한 라이딩이 한다는 데크들은 무겁고 하드한 허리..아주 제대로 눌러주면 리바운딩이 텅~~~하고 전해져오는 그런 류여서 리바운딩 이후 턴의 체인시점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바로 데크를 설면에 눌러줘야 완벽한 턴이 돌아갔다면 로프트는 적당히 눌러줘도... 톤턴에서 힐턴, 힐턴에서 토턴으로 빠른 체인지를 시도해도 엣지가 왠만하면 설면을 갈라주는 느낌, 무릎의 적당한 깔짝거림의 로테이션 만으로 왠만한 칼턴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요새 아 이건 모야 한번만 지대로 타보자..목숨건다 생각하고 탄 Vapor는 버튼의 최상급을 약간 예찬하게 만드는 굉장히
(? 요새는 더가벼원지고있죠 탄소로 부장한 코어들 팝은 오오 무게는 깃털 같아요...ㅋㅋㅋ 베이퍼는 알루미늄 코어로 기억합니다. 알루미늄 코어도 첨가되는 금속에 따라 굉장히 하드하면서 단단하게 가능합니다.)
가벼운면서도 두려운 리바운딩 완벽한 컨트롤을 한다면 이것도 괴물인데를 연발하게 하는 덱이었습니다. 로프트가 적당한 컨트롤에도 거의 대부분의 나의 라이딩을 완성하여 주었다면 Vapor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구사했을때 슬로프 하단에서

"와우 난 멋져 환상이야..ㅡㅡ 미친거죠. 이해해 주세요."

아....오랜만에 잊고있던 부분을 깨달았습니다. 완벽한 프레스 이후 상체 하체로 순식간에 이어지는 로테이션 토턴에서 사선방향으로의 힘이 전해지면서 왼손과 오른손의 균형 맞춤 아슬아슬하게 이어져가는 턴...아...이것이였어...내가 보드를 이어오면서 느낀턴...

고속라이딩시 떨리는 데크들...음...베이스만으로 활주해보셨나요...장난 삼아서라도...넵썸 타이탄은 안떨까요...ㅎㅎㅎ 떨림의 주요원인 진동이죠 슬롭이 마루판처럼 아주 평평헤도..진동은 존재합니다...그로인해 떨림이 발생하고 불안한 감이 드는것 아닐까요..

고속에서의 약간 과격한 스피드에 이은 과격한 프레스, 턴체인지시 느껴지는 리바운딩 허공의 몸부림 다음턴의 시작 시점에 내 데크의 반대편 유요엣지가 박혀있고 다시 돌아나가기 위해 프레스를 주면서 데크의 말림이 느껴지면  나의 데크 떨림이 있을까요...없지 않을까요... 아이스에서의 김연아가 아닌이상 모글 강설 습설에서의 퍼펙한 고속 라이딩의 완성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근 2년간의 시간에서 얻어낸것은 라이딩의 테크닉은 영혼을 깨우는 울림 이었습니다.. 베이퍼 다시 발견한 아주 다이나믹한 라이딩, 편안한 라이딩 로프트 라고 하고싶군요...생각납니다. 나이트로 텍들...완벽한 프레스를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리바운딩(어설프면 그냥 날려버리죠..)

베이퍼는 가벼우면서 다이나믹한 라이딩이 죽이는 맛이라고 생각이 드네요..하지만 목숨을 내놓고 타게됩니다..아직 믿음이 가지는 안는군요...ㅎㅎㅎ(원래 파이트 백컨트리용이잖아요...ㅎㅎㅎ)

로프트는 장비가 실력의 업글을 도와주는 면과 편안한 라이딩을 꼽게 되는군요..선택시 참고 하세요...

아 글이 굉장히 횡성수설합니다. 매일 삽입된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어쩌구 저쩌구만 쓰니 당췌 글쏨씨는 없군요..더군다나 졸려서요..일찍 출근해야 하니..

느낌만은 확실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안남은 시즌 아주 조심해서 열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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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웃자

2010.02.03 08:12:17
*.1.7.14

베이퍼의 참맛은 리바운드죠 특히 숏턴시 리바운드는 더욱 죽여줍니다.

Ronaldo no.9

2010.02.03 09:29:39
*.199.215.82

저도 저만큼 장비를 설명할수 있을만한 실력이 되고 싶네요 ㅠ
잘 봤습니다~ ㅎ

어화둥둥

2010.02.03 11:20:51
*.93.106.50

타본건 로프트와 수프라팀뿐이나 글은 매우공감합니당.

로프트는 데크가 많이거들어주는것같아요 ^_^

코나와

2010.02.03 11:42:35
*.36.118.203

전 로프트2를 주로 타고있지만 허접한 실력탓에(새우등 뒷발) 할말이 없습니다
글 잘보구 갑니다..

뿔난여우

2010.02.03 12:18:23
*.165.109.25

베이퍼 타고싶다는 ~~~ 스즌방에 두분이나 타고 계시는데 바인딩 디스크때문에~~~

열혈라이더

2010.02.03 15:10:16
*.130.178.226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아직 수프라팀 리바운드를 잘 감당 못하는 1인입니다 ㅜㅜ

프래스가 살짝이라도 풀리면 펑 하구 튀겨버려서... 거의 점프뛰듯 엣지체인지를 해야 한다는 ㅡ,ㅡ

노인보더

2010.02.03 16:56:09
*.101.246.88

에라시스템인지 뭔지는 몰라도 친구의 07~08스패셜을 타보고 친구라이딩자세가 안잡히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대충 자세잡고 설렁설렁타도 카빙이 되더군요~ -_-;;

leeho730

2010.02.03 19:13:14
*.23.218.211

로프트... 카빙할때 편하긴 편하죠... -_-ㅋ 넘 편해서 다른 데크로 적응할때 약간 애먹었다는... 심지어 라이딩머신이라고 불리우는 타이탄도...

꼬로록

2010.02.03 20:33:40
*.94.41.89

잘 읽었습니다~ 언젠간 고수가 될 수 있겠죠? +_+

베이퍼

2010.02.04 01:12:42
*.46.82.91

vapor 얼마전에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좋은데크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로프트를 제가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0910 vapor타고 있는데.. 저는 vapor에게서 님이 로프트에게서 받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바로 전에 타던 데크가
burton T6인데 T6타고 라이딩하는 느낌은 내가 하고자 하는데로 그대로 나를 내버려두지만 방해하지 않는 느낌으로
굉장히 다이나믹한 느낌에 라이딩이라고 느껴지고
vapor는 아직 데크 적응기간이긴 하지만 T6보다는 나를 많이 도와준다는 첫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T6보다는
데크가 부드러워서 가지고 놀기엔 좋지만 다이나믹한 느낌은 t6가 더 강렬한 느낌입니다. 제가 느낀 vapor느낌은 좀 많이 업그레이드 된 burton custom 데크 느낌입니다.. 예전 custom 데크 탈때와 느낌은 비슷한데 cutom에 부족한 부분들이 다 채워져있는듯한 느낌..
말이 이상하게 흘러갔는데.. vapor 아직 많이 타보지는 못했지만 좋은데크 임엔 분명한거 같습니다.. 다만 저는 데크가 너무 많이 도와줘서 좀 심심한 느낌에 데크였습니다.. 내공부족이라 그렇겠지만요... 제 실력으로 볼 때에..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타조야날아봐

2011.01.28 12:12:12
*.154.129.90

저두 06~-07 T6로 열심히 라이딩을 하다가 작년에 09~10 베이퍼로 갈아타서 2시즌째 타고 있습니다.

 

먼저 T6 :활주력이나 엣징 그립감은 정말 대단 합니다.한편으론 콘트롤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죠.너무 하드해서 그런가 생각 하고 구입한 베이퍼..제가 느낀 베이퍼는 T6의 그립감을 충분히 느끼면서 컨트롤을 더 쉽게 할수 있다고 생각한 덱입니다.딱딱한 데크만이 라이딩에 더 좋고 그런것만은 아니다라고 느끼게 해준 덱~!!!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게 만든 베이퍼..

나름 만족하고 잘 관리 해주며 타고 있습니다.( 베이스 산화로 평탄화 및 엣징 수리 들어갔다왔음 ㅠ_ㅠ)

 

욕심이 생긴다면 이제 메소드를 한번 타보고 싶네요 ^^:;;; 가격 ㅎㄷㄷ;;

MIX™

2010.02.04 10:29:39
*.249.162.30

베이퍼... T6 모두 타보고 싶은 덱이긴 하지만...
직딩 주말 보더에겐 너무 과분한 덱이라서 전 이이월의 엑스를 그냥 타고 있네요 ^^
엑스... 타면탈수록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참 좋은 덱이라고 생각되네요... ^^
사용기 잘 읽고 갑니다... ^^

2010.02.04 14:11:25
*.192.0.229

vapor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직딩이라 주말만 기다리고 있구요...
그녀석 리바운딩이란..^^아주 예쁜녀석이죠...(아직 실력과 경력이 미천하여 경험해본 덱이 별로 없어서요^^;)

베이퍼

2010.02.04 14:34:44
*.181.7.158

0809 베이퍼 153
0910 베이퍼 157 유저입니다.
넘 좋아서 한개는 처분하고 약간 긴놈 으로 타고 있습니다.
정말 가볍습니다. 그러나 고속에서 후달리지 않습니다. 파이프는 없어서 못타봤고, 파우더는 말이 필요없죠.
버튼 본사 버몬트 지역에서 소량 생산하는 정말 좋은 보드입니다.
타 브랜드보다 고가로 비싼게 흠이지만 희귀성 이런거 대비하면 정말 좋은 데크 인거 같아요.

쌀가마니

2010.02.04 16:24:07
*.47.117.41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셨네요..모 본인만의 성향이 다르고 연식에 따라 데크의 성향도 많이 틀려집니다. 예를 들어 0708까지의 앤썸과 809 부터의 앤썸이 약간의 데크구성의 차이를 보이듯이요...

하지만 2년동안 해석해본 결과 실망하지 않는 데크라는 것이지요..혹 나이트로 계열들과의 비교라면 베이퍼는 로프트와 나이트로 계열의 사이에서 약간 나이트로 계열 쪽으로 기울어진 정도로 저는 해석을 합니다. 확실하게 눌러(테크닉이죠)만 준다면 아주 재미난 녀석이죠. 완전 하드한 놈에 비해 힘은조금은 덜들고 그래서 더 재미있죠. 왜냐면 아시잖아요..진짜 단단한 놈들과 3시간 이상 못놀잖아요...허벅지 터질라구해서요..제대로 눌러주면 말이죠.. 제가 좀 저질 체력이긴 하지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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