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CAPITA INDOOR SURVIAL 152

라이더 스펙 : 174/65      24 years old

장소 협조 : 용평리조트..(ㅋ)

보드 특징 : 152   /   보드 가운데 X자 카본 들어가 있음  / 양쪽 사이드는 부드러운 편

바인딩 : 09-10 FLUX TITAN M

부츠 : BURTON SL7



안녕하세요..(__) 꾸벅..ㅋ

보드경력은 대략 8년 ~ 9년 이예요.. 처음 사용기를 써보네요..

장비는 장작 5년 만에 바꾸어 봐서..ㅋ

제가 전에 타던 데크는 04-05 버튼 숀화이트 였구요..

이번에 09-10 CAPITA INDOOR SURVIVAL 152 로 바꾸게 되었네요..

캐피타 캐피타.. 많이 들어보았지만 접해보진 못했었는데..

캐피타 쓰던 사람들은 캐피타만 쓴다는 말만 듣고

그래픽과 보드 스펙에 끌려서 화~~~~악 질러버렸네요..

전에 타던 숀화이트는 디렉이고.. 인도어는 트루 트윈 이라는 점에서 달라요..ㅋ

저의 스타일은 라이딩 45% 그라운드트릭 55% 입니다..

파크쪽은 훅 갈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자제를 하는 편이예요..ㅋ

그라운드는 원에리 쓰리 버터 계열 등등 가능하고요..

나름 그라운드를 스케일로 좋아하고 깔끔한 편을 좋아해요..



에궁.. 서론이 좀 길었네요..ㅋ

우선 타기 전 부터 긴장이 되었습니다..

데크를 바꿈에 있어서 적응함에 ....

숀화이트는 허리가 좀 가는 편이고 보드가 작은 느낌이 들면서 노즈가 긴 디렉이고

인도어는 허리가 평균적이고 앞뒤가 똑같은 트루 트윈이라..

한번 라이딩 후 바로 적응.. 훗..ㅋ

적응 후 바로 제가 젤루 좋아하는 슬로프의 모글을 중심으로 하는 쓰리를 시도..

참고로 쓰리는 젤루 마니 해서 나름 자부하는 정도 입니다..

쓰리를 시도 했는데.. 숀에서 주는 힘을 주었는데..

부웅 나르더니만 파이브가 들어 가는 것입니다..

순간 당황하여서 약간 긴장이 되었죠..

숀화이트도 탄성이 괘안타고 해서 다녔는데..

이정도로 저를 튕겨줄 지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나중에는 거의 2/3 정도의 힘을 주니까 쓰리가 딱 깔금하게 되고 스케일이 크더라고요..

원에리 이런 건 말할 것도 없고요..

한마디로 튕겨주는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밖에 튕겨주는 그라운드 계열에서도 가벼우면서 빠른 전환을 전해 주어 ..

쉽고 깔끔하게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 정말 캐피타 캐피타 할만했습니다..

물론 버터 계열도 맘에 들었고 데크 자체가 튕겨주는게 전체적으로 가볍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번슬로프 내려올때 그라운드 트릭을 보통 4개 정도 해주니깐 이런 느낌은

확실할 껍니다.. (용평 메가그린 기준)  그라운드 트릭 94점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라운드 쪽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라이딩 인데요..

양쪽 사이드는 말랑하고 튀겨주는 맛이 있어서 그리 하드 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반면..

가운데 에는 X자 카본이 들어가 있어서 라이딩에 만족을 준다는 컨셉인데요..

라이딩 결과 90점 정도의 점수를 주고 싶네요..

확실히 X자 카본이 들어가서 인지 라이딩에서 잡아주는 맛이 있었습니다..

카빙이나 이런 것에서 트루트윈이지만 밀리거나 하는 느낌도 없었고..

잘 잡아주었습니다..

BUT 고속이 심하게 들어갔을 경우 살포시 떨림은 있었으나, 그리 말그대로 살포시 였다는..

물론 다른 라이딩이 좋은 디렉 스펙의 보드에 비해서는 아니지만..

트루트윈임에도 잡아준다는 것은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제 스타일로 라이딩과 그라운드트릭 쪽으로 봐서는

제 심정으로는 굉장히 맘에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한번 빠져들면  놓지 못할 정도로..ㅋ

쓰다보니 너무 좋은 점만 늘어 놓았네요..

하지만 그정도로 좋은 보드라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자부 합니다..



참고로 바인딩도 이번에 같이 산 건데 FLUX TITAN 이것도 나름 물건이었습니다..

잡아주는 게 정말 잘 잡아주면서 타는 동안 잡은 듯 안잡은 듯 한 그런 느낌을 받았네요..


쓰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보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됬으면 해요..ㅋ

끝나가는 시즌 마지막까지 안전보딩과 즐 보딩을 기원해요..ㅋ ㅋ  

뿅..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