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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심해 놓고도 두번다시 않겠다고 다짐한게 있습니다.
바로 라섹
저에게 지옥을 맛보아준 시술...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로 지옥을 맛보여준게 있네요...
비골골절정복술
의사쌤이 간단한거라고 해서 걱정했지만 간단한거겠지...했는데
자기도 한거라며..안아프다며 ㅜㅜ
눈은 팅팅 붓고 멍들고 콧구녕엔 깁스한다고 솜같은거 한100m는 넣은거 같네요
콧물이랑 피 난다며 콧구녕 아래를 막고
주의사항이라며 종이를 줬는데
(생략)"...코속의 피가 눈으로 역류되어 나오기도 합니다....(생략)"
오마이갓
이놈때문에 할머니가 드시는 마약성 있는 쎈 진통제 먹고
또 자다가 깨고 혼자 회개기도하다가 굴러 다니다가
앉아서 졸다가 또 잠들다가 또 앉아서 졸다가
티비채널 돌러보다 갤럭시 첫페이지 어플부터 끝페이지 어플 해보기
카톡 여태 왔던 문자 다시 정독하기
그렇게 아침까지 지옥을 맞보다 병원에서 준 약먹고 기절했다
또 아파서 지금 깨어났네요 ㅜㅜ
밥도 못 먹겠고.... 입으로 숨쉬니깐 입을 바삭바삭 마르지....발음도 안좋은데 받침은 하나도 안들어간 발음;;;
일어나니 눈은 양파+마늘로 비벼놓은거 같지 아프지...눈 닦는데 피가 묻어서 깜놀 ;;
어제부터 계속 의사쌤에 코뼈 맞추는 소리와 (삐그덕..삐그더더더더덕)
뼈 맞추는 느낌땜에 정신병자처럼 소리지르고 다니고....ㅜㅜ
새삼느낀거지만...정말 성형수술하신 분들..존경스럽습니다 ㅜㅜ 이걸 감당하시고 미를 위해서...와우
웰컴투헬
1.) 의사쌤에 뼈 맞추고 나서 너무 자신의 능력감탄에 10분동안 찬가를 부름.
마치 원더걸스의 쏘핫을 보는듯한 ;;;; 그래서 비포애프터 사진 찍어달라고 함
2.) 안전보딩이 짱 ㅜㅜ 나름 괜찮으면 보드탈라고 했는데 GG
No pain, No gain
언능 나아욧!!!
크아악~ 머리 엄청 아프지 않나요? 콧속에 붕대 한 1미터씩 들어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