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1월 14일 (금) 11:32 스포츠조선
30세에 세상 뜬 오건우 드라마에서 ...'이렇게 해맑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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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오건우(본명 오세규)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981년생인 오건우는 200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했으며,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 원나라의 쿤란 태자로 출연했다.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2007년 '동갑내기 과외하기2'에서는 프로복서 박준태 역을 맡아 이청아 박기웅을 뒷받침했다. 가장 최근인 2009년엔 채시라와 김석훈이 주연을 맡았던 KBS2 '천추태후'에서 거란의 성종(장동직) 아역으로 출연했다.
소속사인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건우는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 그 때 알던 선배가 미국에서 돌아왔다기에 대구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며 "조수석에 함께 탄 다른 친구는 갈비뼈만 부러졌는데 오건우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연기에 대한 꿈을 불태웠을텐데 아깝다' '드라마에 출연 당시 모습을 보니 생각이 나는데, 안타깝다'며 조의를 표했고, 배우 박민영과 김기방은 트위터를 통해 오건우의 명복을 빌었다. 박민영은 6년 전 신인시절 오건우와 같은 소속사에 있었다고 밝혔다. 오건우의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아궁..누구신지는 몰라도...아깝네요.....
삼가 고인에 명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