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곤지암을 베이스로 두고 계신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곤지암엔 사고자들이 엄청 많이 나오더군요...

저도 보드를 3시즌째 타면서 성우베이스 기준으로 두 번 정도 봤는데....(단체가 많이 오죠..특히 성우는..;;)

그 사람 많다는 지산에선 사고현장을 본 적도 없구...휘팍도 물론이구...

곤지암...딱 두번 가봤는데.... 4시간 탄 기준으로...사고현장(패트롤이 사람 싣고가는 기준)만 한 6-8번은 본것 같네요...;;

거기다 거의 다 큰 사고...;; 한분은 슬롭에서 바로 머리랑 목이랑 팔이랑 붕대 감으시구...

어떤 여자 스키어분은 보더분이랑 박으시면서 기절을 하셨는지 저 리프트에서 타면서 보구 지나갈때까지 일자로 누우셔서 미동조차 않하시더군요... 

그 분 괜찮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오늘 또 오전에 잠깐 다녀왔는데... 역시나 패트롤분들 엄청 바쁘시더군요....;;

저도 오늘 죽다 살아났구요...

이런경우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오늘 강설이라서 베이스로 직활강 비슷하게 타고 내려오는데 뭔가 데크가 팍 서는느낌(눈올때 보드 타면 데크가 안미끄러지는 현상) 이 들더군요... 한 두 세바퀴 굴렀습니다...아파서 잠시 쉬다가 다시 일어나서 갈려는데 데크가 안 나가더군요..;; (거기 위치게 제일 상급가기전에 평지 부분이였을겁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베이스를 보니깐 바인딩에 보면 발판에 고무패드가 떨어져서 웃기게 제 베이스 바닥에 붙어 있더군요...;; 누가 떨어뜨린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참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이게 떨어지지도 않고해서 그 급경사부분을 걸어내려왔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가슴팍이랑 허리가 아프네요..ㅠㅠ

보드들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