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중인 데크 BTM project Trust spoon 145 의 간단한 사용기를 올려보려 해요!

 

BTM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작년이었던 것 같네요. 우연찮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BTM 데크와 만날 수 있었답니다. 작년부터 BTM의 Trust spoon 모델을 사용하였는데요, 정말 제 맘에 쏙 드는 데크여서 여러분들과 정보를 나누고픈 마음에 이렇게 장비사용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아는것도 없고 실력도 부족하지만 제가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나누어 보고 싶네요^^

 

음...우선 전 구피 스탠스이구요, 여자사람 이구요, 키는 168이구요, 몸무게는......비밀~~~ >_<
보드를 시작한지 어느덧 4년차로 접어들었네요 +_+ 파크에 들어간건 이번 시즌이 2번째 시즌이랍니다~
보딩 스타일은 키커 40%, 파이프 30%, 지빙 20%, 라이딩 10% 정도(???) 인 것 같아요.....

 

요즘 역캠버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BTM project Trust spoon은 정캠버 데크입니다.
v-라커나 바나나 캠버같은 완전 역캠버는 타본적이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힘들 것 같네요ㅠ_ㅠ
작년인가 제가 사용하던 데크의 엣지가 나가는 바람에 W캠버 데크를 빌려서 1~2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적응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bs180, bs360 같은 기술을 연습했었는데요~ 스핀력은 좋았는데, 정캠버만 사용해와서 그런지 엣지감이 익숙치 않아서 라이딩도 힘들고 키커 어프로치 등에서 굉장히 힘들었었어요. 한 번은 크게 다칠뻔한 적까지 ㅠㅠ
그래서 저는 익숙한 정캠버를 선호합니다!!!!!!!

 

음 그럼 데크 소개를 해볼까요!

 10-11 btm projecvt trust spoon 145 사진.jpg

첫째로 디자인!!!!!
탑시트가 반짝반짝 거려서 햇빛을 받으면 무척이나 예쁘답니다.
그래픽이 현란한 것 보다는 블랙이라서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더 좋았습니다.
베이스에는 BTM이라고 형광느낌이 나는 분홍색으로 되어 있는데, 키커를 뛰면서 사진이 찍힐때마다 베이스가 예쁘게 나와서 참 좋았어요 ^-^ 탑시트든 베이스든 사진이 찍힐때마다 사진이 이쁘게 나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SDC12912.jpg  

 

다음은 라이딩&그라운드 트릭!!!
약간 소프트해서 고속주행에서 흔들림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발아래로 슬롭의 상태를 느낄 수 있고, 가볍고 소프트하기 때문에 오히려 컨트롤하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트릭시 탄성이 좋아서 알리 등의 트릭을 할 때, 스케일이 좋고 깔끔하게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키커!!!!
어프로치를 할 때 커다란 키커의 경우 소프트하기 때문에 떨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요, 작은킥을 많이 타다보니 떨림은 잘 모르겠고 오히려 소프트해서 팝이 더 잘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하드한 데크였을때보다 팝이 더 좋아지고 자세도 더 좋아졌습니다+_+  그리고 가볍기 때문에 간단한 스핀계열의 기술을 할 때 훨씬 수월했습니다.
큰키커도 적응을 하고 나니 전에 쓰던 하드한 데크와 비교해서 그다지 차이를 많이 못느끼겠더라구요...^^;;
1120pp-01.jpg

 

다음은 파이프!!!
가볍기 때문에 일단 하이컵 할 때는 편했습니다!!!! +_+ 하지만 소프트해서 처음에 입문하실 때에는 몰라도 파이프를 주력으로 타시려 한다면 소프트한 것 보다는 약간 하드한 데크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ㅠ_ㅠ

 

마지막으로 지빙!!!!
보통 지빙을 할 때 알리팝 계열로 진입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 때 컨트롤이 쉬워서 진입이 부드럽게 되었습니다.
보통 지빙에는 역캠버 데크가 아무래도 역엣지가 덜 걸리겠지요.. 그런데 전 정캠버이긴 하지만 박스위에서 기술이 들어갔을 때 걸리는 것이 없이 자연스럽게 지나갔고, 랜딩할 때도 자연스럽게 흐르듯이 잘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으로 잘 되어서 지빙시에도 별 탈 없는 데크라는 생각이 드네요~

 IMG_4267.jpg

 

처음에는 소프트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적응을 한다면 탄성을 이용하게 되서 여성분들이 편하게 가지고 놀만한 데크인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아무래도 남성분들보다 근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은 힘으로도 컨트롤하기 쉬운 데크를 찾기 마련인데, BTM project Trust spoon이 바로 그 데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_</

한줄로 요약을 해보자면! 내구성도 좋고 탄성도 좋고 정말 훌륭한 데크라는 생각이 드네욧!!!

 

에구구... 써놓고 보니 많이 부족한 사용기가 되었네요 ㅠㅠ 이걸 올려도 되는건지 흑흑흑흑
앞으로도 열심히 타보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메꾸어야겠어요!!!!!
여러분 안전보딩하세용~~♡


댓글 '7'

반돌

2011.01.16 23:02:47
*.206.42.140

흠 힘없는 남자사람한테도 괜찮을라나요 -_-

땡기네~~~~~

하야부사_932336

2011.01.17 01:31:10
*.138.213.159

올해도 휘팍은 btm이 강세군요.작년 wr과wrs 를 거쳐 제스타일을 찾기위해 결국 다시 011로 갔었지만 BTM 데크들이 가격대비 괜찮은 데크였는데 올핸 가격이 좀 상승했다는점이 좀 아쉽네요..

CHoo

2011.01.18 11:51:01
*.212.146.244

저도 파크를 즐기고픈 여자 사람입니당^^ 데크 바꾸려고 고민중이었는데,,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당~~^^

spoon base

2011.01.25 19:10:26
*.56.2.57

1011 은 소프트 해졌나보내요 0809 무지 하드하던데

김기환_1001100

2011.01.31 22:43:14
*.21.141.73

저는 155사용하는데  매우만족입니다 ㅎㅎㅎ 바닥이 넘이뿌죠~  뜬상태에서 사진찍히면 ㅋㅋㅋ

®_★ 우루사

2011.02.11 11:12:11
*.145.80.67

151 사용자 스텐스가 ㅠ 안나옴

쵸빠른넘

2012.01.08 23:02:45
*.34.21.3

트러스트 스푼 151 사용하고 있습니다.  1011 이구요!

 

이번에 데크를 0809 WR 타다가 바꿨는데요....

 

전 완전 만족합니다.

 

일단은 WR 보다 소프트하다고 느낄 정도로 소프트하구요 소프트 함과 동시에 탄성은 wr 보다 좋게 느껴집니다.

노즈 540 찍을때도 훨씬 부드럽게 돌아가는거 느낄 수 있구요 wr때보단 힘 덜 들이고 돌릴 수 있더군요..

무엇보다 소프트해서 라이딩 걱정을 했는데.. 처음에 적응이 안되서 죽는줄 알았네요...

전 고속 주행시 떨림 잘 모르겠던데요;; wr타다가 타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고로 라이딩 주력 보더는 아닙니다.)

엣지 박힘과 리바운딩 솔직히 트릭용 데크 선호하는 저로썬 라이딩은 최고였습니다.

요즘 요놈으로 라이딩 삼매경에 빠져서.. 트릭은 안하고 라이딩만 하고있네요;;;

여튼 BTM 넘 사랑스러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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