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것만 찾는게 아니라... 

지금 상태로 너무 갑자기 진행되는게 부담스럽네요..

사실 처음봤을때 저도 확 호감이 갔다면... 물론 처음 봤을때 확 호감이 가는건 외모밖에 없겠죠..

그렇다면 좀 급하게 진행되더라도 서로 마음에 있다면 문제 없겠죠..

하지만 지금은... 

이 꼬맹이가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만... (도대체 날 뭘 보고?????)

혹시라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도 시간이 필요하다는거죠

만약 몇번 더 만나고 서로를 좀더 알았는데도.. 제가 이 꼬맹이가 마음에 안들어진다면...

서로 카페에서 활동이 적은 사람들도 아닌데.. 그뒤는 어떡하나요...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이걸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너무 당황 스럽네요

제 경험상, 나이가 어린친구들은 그렇게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해요.

한번 들이대보고 아닌거 같으면 바로 치고 빠지죠.

노래방 좌표좀.....5시간 도전합니다.

아 노래방 좌표가 신촌 마포갈비건물 한울타리옆 서래고기집옆 에콩노래방입니다. *^^*

오시면 서비스로 제가 탬버린 쳐드... ㅎ.ㅎ 으응??? 데크 들고오시면 음료수 드릴께요~~*^^*

노래부르다 바로 셔틀타러가시는건 아니시죠?

차라리 이 꼬맹이 저한테 아무 관심없는데..

그냥 제가 혼자 김치국 마시고 오바하는거면 좋겠네요....

그냥 친구 소개로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 같으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몇번 더 만나보고 생각해보겠는데...

활동하는 카페가 걸린 문제라.. 난감해 죽겠어요.....

확실히 선을 긋는다고 해도 별 좋은소리 안나올것 같은데..

아... 진짜 깝깝하네요...

기술이고 힘이고... 뭐 이런 경험이 있어봐야 대응을 할텐데..

저도 처음 격어보는 일이고... 이걸 어떻게 해야되는지 몰라서 그게 제일 난감하네요 ㅠ

그냥.. 단호히 오빠동생으로 지내자 라고 얘기하면 되나요?

그렇다고 이 꼬맹이가 저보고 좋다고 한것도 아니고 사귀자고 한것도 아닌데?

똑같이 술을 먹어도 애인과 먹는것과 여자인 친구와 먹을때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냥 외로운 영혼끼리 영화도 보고 술도 먹고 밥도 먹고 그러면서

각자에게 딱 맞는 이성이 나타날때까지 hang out(철자가 맞는지..ㅡ.ㅡ) 가볍게 만나가시면 될듯

연결되는게 싫으시면 괜한 이야기들 하지 마시고, 걍 편하게 만나시면 되요

괜히 오빠 동생인거 확실하게 보일라고 오바하지 마시고, 즐겁게 노세요. 여자로 보지말고 여자사람으로 보면서요

그럼 지가 답답하면 먼저 말을 넌지시 던질텐데, 맘 안상하게 난 동생인 너와 노는게 더 즐겁고 좋아라는 식으로

여자로서의 자존심 안다치게 잘 말하심 돼요.

오바해도 욕먹고, 자존심 상하게 해도 욕먹고, 지뢰받이긴 한데, 걍 순수한 맘으로 즐겁게 놀다보면 알아서 해결됩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좀 오바해서 반응한 부분도 있긴 한것같네요...

어린 꼬맹이 아가씨인데... 그냥 하던대로 친하게 지내면 될것 같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설레발만 좀 안치면 할수 있겠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더 난리니... 에고.......

걱정이네요.. 처신을 잘해야 될텐데.. 꼬맹이 상처도 안받아야 될테고...

나도 가능하면 욕은 안먹었으면 좋겠고... 잘할수 있을지...

주변에서 설레발치면, 그냥 정말 좋은 동생이다. 이야기 해보니 애가 나이같지 않게 야무진데가 있다

둘이 만날때 나 때문에 심심해 하는것 같은데 같이 술먹고 놀자, 요러시면 될듯

오히려 정색하면서 갠 걍 동생이야 이런식으로 나가시면 크레모아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