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들 아신다는거 알아요.. 저만 몰랐던거에요 ㅜ
시즌중반을 달리는 이 시점에 모처럼 일찍끝날것같아 첫 보딩에 출격해보고자 아침부터 장비를 차에 구겨놓고 들뜬마음으로 출근을했지만.. 이런날은 꼭 일이꼬이네요. 9시퇴근을하곤.. 그래도 좀 늦게까지 타다와보자는 마음으로 바로쏴서 10시20분부터 설레이는 첫보딩을 시작했습니다.
앞구르기 뒤구르기 옆구르기를하며 뒹굴렀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ㅋㅋ
무한뺑뺑이를돌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보며 초조해지네요.. 그래.. 내일도 생각해야지.. 딱 1시30분까지만타고 가자.... ㅡㅡㅎㅎ
음악을듣고있어 안내방송을 못들었는데.. 어느 순간 내려와보니 리프트 대기라인이 없어졌네요. 응??
혼자 아.. 정설타임?? 하며 잠시쉴겸 벤치에앉아으담배타임을 갖고있는데 뭔가 이상하게도 슬로프의 사람들이 전부 빠져나가네요.
네.. 그게 끝이였습니다. ㅡㅡㅎㅎ
1시간여가량을타고 돌아오는길이 좀 허무하긴했지만. 그래도 행복했네요 ㅠ
아 퇴근후 보딩을 할수 있으시다니... 그저 부러울뿐... ㅡㅡ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