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http://news.nate.com/view/20110118n17324?mid=n0605

 

정부가 2세대 이동통신망 종료를 기점으로 010으로 번호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불요금제 가입자가 급증할 경우 010 번호자원이 부족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18일 '이동전화 선불요금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선불요금제 가입자가

급속히 늘어날 경우 번호자원이 충분히 제공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정책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010 번호통합시점을 2018년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이 시기까지 010번호로 모든 이동전화 번호를 수용할 수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KISDI는 극단적으로 선불 이동전화 이용이 활성화돼 이동전화 보급률이 140% 이상에 이를 경우

010 번호가 모자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010 번호로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번호자원은 7000~8000만개로 추산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해 5천만을 넘어섰다.

물론, 최근 몇년간의 가입자 증가율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010 번호자원이 부족할 일은 없다.

하지만 선불요금제를 비롯해 사물통신, 통화 가능한 태블릿PC 등이 활성화 될 경우

번호자원은 예상보다 빠르게 고갈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선불요금제 가입자는 86만명 수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저렴한 요금제에 유통망이 확보된다면 기존에 사용하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선불요금제를 사용할 가능성이 많다.

 

실제 선불요금제가 활성화돼 있는 OECD 주요 국가의 2009년 이동통신 보급률을 살펴보면

포르투갈 148.8%, 룩셈부르크 148.1%, 이탈리아 147%, 핀란드 144.6%, 영국 130.6% 등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보급률 100%를 넘기고 1인 다폰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MVNO 사업자들이 다양한 선불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어서

가입자 증가율은 상승곡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010 번호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셈이다.

KISDI는 "이미 적지 않은 국가에서 120%를 훨씬 상회하는 이동전화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선불 이동전화 활성화가 가져오는 상당한 보급률 확대에 대해 이에 대한 정책적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엮인글 :

키비

2011.01.20 10:46:24
*.241.165.37

그래서 일본은 080, 090 혼용해서 쓰더군요.

010 다 차면 020 나올듯...

보드10년차

2011.01.20 11:22:51
*.138.144.20

설마...010이 모자라면...011??

 

그렇게 된다면...방통위 ㅆㅂㄹㅁ~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614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