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 복싱 도장에 가서,

관장님과 열심히 미트를 치고, 동생 녀석 미트 잡아주고,

샌드백 치고 집에 와서 와이프와 김태희 나오는 드라마 보는데.........

왼쪽코를 후비려, 왼쪽손으로 약속해줘 포즈를 취하고

새끼손가락을  레귤러 방형 콧구멍에 삽입 하려는데..........

제 새끼 손가락이 저리면서 부전증상을 보이네요..............

개츠비 : "엇 이거 왜이래? 태희님아 (닮아서 가명.) 손가락이 안선다.........ㅜ.ㅜ"

마눌님 : "그래? 내일 정형외과나 가봐..."

개츠비 : "내일까지 서지 않으면 가봐야지...."

.......레귤러 콧구멍을 구피인 약지 속가락으로 채굴하려니 상당히 부담스럽드만요...

자세도 자연스럽지 못해, 와이프한테 들켜 드릅다고 갈굼당하고.......

..........가운데 손가락까지 이상해져...뽀큐 자세도 안되는 군요.

....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신경이 돌아와 다행이지만,

아무래도 샌드백 치다가 신경이 살짝 충격을 먹은것 같습니다.

......평소에 래귤러 구피 연습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ps  = 몸이 유연하신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