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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쯤 2박 3일 계획하고 있는데요..
인원은 대략 어른 넷에 어린아이들 4-5명 정도구요..
제일 중요한게 숙박, 먹거리 인데...
얼마전 티비에서 '1박 2일 이승기, 이대호 선수가 다녀간 조개구이집' 이 나와서
거기도 한번 가볼 겸 해서 떠납니다.
그 근처에 숙박할 만한 곳이나 먹거리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덧..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펜션은 없겠죠?? (부산 여행이 첨이라...ㅜㅜ)
일단... 부산 시내에는 팬션 없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_-;;;
부산은 촌이 아니예요~ 부산에서 팬션을 찾으시는건 서울에서 팬션 찾는거랑 비슷해요~ ^^
약간 외곽으로 넘어가면 팬션 비슷한 시설들은 있을 수 있으나..
아직 저도 본적도 없고 만약 있다고 해도 외곽에는 있을꺼니 부산관광에는 좀 불편할껍니다.
부산 시내에서 숙박하시려면 모텔을 알아보시는게 가격대비 만족스러울껀데...
1박2일의 조개구이집은 태종대 자갈마당에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근처에 깨끗한 모텔은 많습니다.
일단 옷집, 쇼핑몰 등 구경거리 많고 저녁에 술한잔 하기에 좋은 곳은 남포동, 서면, 부산대 근처 등이 있지만
애들이 있다면 피하시고... 같이 갈 만한 곳은....
해운대, 태종대 정도? 2박 3일이니 해운대에 1박, 태종대에 1박 정도 하면 괜찮을꺼 같습니다.
만약 차를 안 가지고 가신다면 첫날 부산역에 내리시고 바로 태종대로 가셔서 (가깝고 버스도 많습니다)
모텔을 잡으신 후 태종대 한바퀴 돌고 유람선 타시면 저녁이 될꺼고,
가고싶으시다던 이승기가 갔던 태종대 조개구이를 드시고 숙소로 걸어가셔서 주무시면 시간이 딱 맞을 듯 합니다.
둘째 날은 일어나자 마자 바로 해운대로 이동하셔서 노시면 되는데... 이게 뱃길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중앙동(부산역 근처입니다)에서는 해운대로 가는 배가 있을테니 그걸 타시는게 관광 겸하기에는 좋고...
근처에 자갈치 시장과 남포동이 있으니 거기 구경하시다가 가도 좋을 꺼 같고요. (아침은 제첩국)
특히 남포동은 방송에서 보신 이승기가 오뎅먹고 이것저것 먹었던 좌판이 있던 곳이라 가보셔도 괜찮을 듯.
해운대에는 겨울 바다 좀 보시고 애들이랑 아쿠아리움을 들리시거나 벡스코를 가시면 될꺼 같고요.
맛집 가시려면 위에 말씀하신 용궁사 근처 해물쟁반짜장 드시던지 기장 꼼장어를 드시던지...
아니면 저녁에 송정으로 넘어가서 회를 드셔도 될꺼고... (세곳 다 그다지 멀지 않아서 택시 타셔도 괜찮을 듯)
숙소는 해운대에 도착하셔서 바로 모텔을 잡으시면 짐 놔두고 다니시기에 좋고...
짐이 별로 없으면 마지막에 회랑 술 마시는 곳 근처에 숙소 잡으셔도 편하겠죠.
아침에는 해운대에 있는 동태찌게집에서 속 달래시고 광안리로 가셔서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에서 좀 쉬시다가
기차타고 고고씽....
만약 차를 가지고 내려가시면 적당히 응용하셔서 다니시면 되는데
첫날을 해운대로 잡으시고 둘째날을 광안리로 잡으시는게 될 것 같고,
배로 이동 하지 않고 광안대교를 통해 차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주말에 부산 시내로 차 이동하면 차 막힙니다.
길 잘 못 들면 서울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교통 지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첫날이랑 둘째날 해운대에서 놀만큼 놀다가 오후에 태종대로 옮기시고
돌아가실때 광안리 잠시 들리는 정도면 딱 맞을 듯...
추천 음식은... 돼지국밥, 재첩국, 꼼장어, 각종 회, 오뎅, 용궁사 앞 해물쟁반짜장, 쇠고기 국밥, 조방낙지... 등등등...
여름이면 밀면도 권하겠지만 지금은 겨울이니 그건 패스.
저도 지금 서울에 살지만 가끔 부모님집에 가면 돼지국밥이랑 꼼장어는 꼭 먹고 옵니다. 여름에는 밀면까지 ^^
제가 추천하는 코스가 정답은 아니니 여기저기 좀 더 알아보고 재미있는 여행 되세요.
애들이 있을때 무리 없는 여행 정도로 말씀 드린겁니다.
예를 들어 여행의 목적이 먹자여행이면 코스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웬만한 펜션은 고기 다 궈먹을수있죠~~그러나 지금은 겨울이나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