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48분전입니다!!라는글을올렸던 궁디아파입니다.. (링크는 귀찮아서 패스)

1.

4시에 칼퇴근을 한 후!! 계획대로 친구놈 만나러 사당에 갔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그동안 미뤄두었던 이발을 하기위해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아니 근데 사당역주변에 죄다 술집이고 미용실이 하나 없는겁니다..;;

그래서 친구놈한테 전화해서 " 야 사당 근처에 미용실 어디 있냐? "

" 롯데리아 맞은편에 주X헤어라고 있던거 같은데"

" 롯데리아 맞은편에 주X헤어라고 있던거 같은데"

" 롯데리아 맞은편에 주X헤어라고 있던거 같은데"

이것이 악의 시작이였지요.

머리를 깎는데 서비스가 너무 좋은겁니다!! 아 이 미용실 또 와야겠다!!

생각 하는데 세상에 남자컷이 25000원 -_-;;;;

살면서 동네 미용실과 블루클럽만 애용하던 저로썬 심히 당황스럽더군요;;;

머리도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2.5면 짜장면이6...짜장탕슈육이2세트..... 치킨2마리......

ㅠㅠ

머리도 남자가 감겨줬는데....................

2.

그래도 눈물을 머금고 계산을하고 친구놈을 만나서 당구한겜 치고

당초에 가기로 예약한 맛집이라던 마sil 이란곳으로 향했지요..

도착하니,, 여+남커플 반, 여+여일행 반. 남+남은 한팀도 없더군요

....................

아 눈물좀 닦구요.....ㅠ

가서 캐슈넛을 곁들인 치킨 모시기,, 그리고 친구놈은 볶음밥 전 쌀국수를 시켰습니다.

그래서 치킨 모시기 나오고 맛나게 먹고. 친구놈 볶음밥 나오고...

제 메뉴인 쌀국수가 안나와용여요오옹오웅어 그렇게 직원을 2번 불렀는데

나오고 있다면서 그냥 가버렸습니다. 시간은 8:45 셔틀은하늘나라로-_- 가기 직전인 상태..

그렇게 다른걸 다 먹고도 안나와서 직원을 더 불렀더니 주방에 착오가 생겨서 이제 만들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온 쌀국수................ 더럽게 맛없습니다-_- 시간도 없어서 반 넘게 남기고 나왔습니다..

3.

그렇게 기분나쁜 상태로 셔틀 탑승...

좋더군요... 자리 널널하고..친구놈이랑 2자리씩 차지하고 즐겁게 음악을들으며 가려고하는ㄷ...읭?

뒷자리에 목소리 댑따크고 처음 비발디 가본다고 시끄럽게 떠드는 경상도사투리남2!!!!!!!!!!!

아아.................... 오는내내 정말이지 1분도 안쉬고 계속 얘기하더군요..-_-;;;첨가보는게 자랑인가....

친구놈은 아이폰 만지작 저는 눈만감고왔네요...

흑흑...........ㅠ

4.

그렇게 모든걸 잊고 쿨하게 보드를 재미있게 타자!! 라고 들뜬 마음을 안고 도착..

오! 지난주에비해 리프트줄이 짧아 뵙니다. 즐겁게 보딩할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렌탈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데 아................니ㅁ............

장갑을 안가져왔네요...ㅠㅠ 꾸엉..................

결국 만원짜리 사서 시려움을 안고 보딩을 하려고 하는데......

5.

자!! 준비는 끝났다!! 이번에야말로 보딩을 하자!!!!!!!!!!!!

......... 시즌권 가방에서 안꺼냈습니다. 일회용락카 잠갔습니다.

표검사요원은 웃으면서 인사하고있네요.. 그 추운날씨에 등에서 땀이 삐질삐질 납니다.......

힘겹게 보드 들고 다시 락카로 이동....

가방 꺼내서 시즌권 찾고 다시 동전찾는데 천원짜리가 없습니다.......

안내데스크까지 이동....돈바꿔달라고 하소연하고 짐 짊어지고 힘겹게 지갑을 꺼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드타고오니 감기기운까지 있네요...흐어엉허엉ㅇ

이게 다 헝글에 염장글 올려서 천벌 받는가 봅니다...ㅠㅠㅠ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