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랑 중급을 타기 위해 올라가는 도중 리프트에서 안전바를 올리고 내리는 과정에서 옷이 끼는 상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내렸지만 제 친구는 옷이 걸려 리프트에 끌려 계속 끌려 가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보드는 꺽여서 발도 돌아가 있고 상체옷이 껴서 계속 끌려가는데 옆에 리프트 안전요원은 정지도 안시키고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춥다고 해도 사람이 질질 끌려가는걸 보고선 그냥 쳐다보고 있는게 말이 됩니까?
친구가 발이 꺽여 비명지르고 저는 안부러지게 쫓아가며 발돌리고 옷풀고 하는데 절대 정지를 안시키더군요
나중에 사람들이 말하니깐 그제서야 정지를 시키네요,,
만약 정지를 안시켰으면 그대로 산밑으로 끌려서 내려가서 더 큰 사고가 일어날뻔했습니다.
저도 리프트에서 알바를 해봤지만 저렇게 개념없는 알바생은 처음 봤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춥다한들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일을 하시는 분들인데 사고난걸 쳐다보고 있는게 말이 됩니까?
발목 통증을 너무 심하게 호소하여 제가 패트롤분게 모빌좀 올려달라고 했더니 여기는 못올라온다고 하더군요..
근데 웃긴건 몇일전에 모빌 올라와서 사람 태워서 내려갔습니다. 그걸또한 이야기를 했더니 그런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더군요
모빌을 타고 간건 제 후배였는데.. 제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절대 올라올수 없다고 무조건 내려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발목이 너무 아파서 부츠를 벗겼더니 이거 신고 내려가야 한다고 발아픈 애한테 억지로 부츠를 신으라고 하더군요..
참 강촌의 문제점을 이번에 크게 느끼고 왔습니다.
다행으로 큰 사고는 안일어나서 다행이지만.... 이런 안전요원들을 믿고 강촌을 다녀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큰일날뻔했네요~ 저도 그날있었는데, 페가수스 슬로프 거의 다 내려와서 경사 심한곳 끝나기 한 10미터쯤 전인가.. 꼬맹이 여자애가 한 15분은 넘게 그자리에서 앉아서 아둥바둥 못내려오고 있는데, 숏턴으로 내려오는 남자 보더 그 아이 그냥 쳐버리네요. 그래서 그 여자애 또 뒤뚱뒤뚱 못내려오고...저는 식당쪽 멀리에서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고, 패트롤도 없는거 같아서 안내한테 패트롤 불러달라고 그래놓곤 갔는데...1분후에 보니 여자애 스키 다시 신고 슬슬 내려오네요 ㅎㅎ 다행히...암튼 패트롤이나 이런게 좀 없어보이긴 하더군요. 드래곤 슬로프도 너무 위험하고요. 래빗이랑 만나는 부분에서 사고 많이 나던데~
생각지도 못한 사고네요;;;;리프트도 조심해야겠어요.
앞으로 리프트 타면 이사고만 생각날듯ㅠㅠ
관계자에게 따지셔야죠 ! 아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