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 모으는 자세나

밖으로 너무 벌리는 자세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릎은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구부리세요..

그래야 나중에 편하고 폼도 이쁘게 됨니다.

저도 무릅이 안굽혀져서.....고생 했는데..

어깨를 조금 오픈 하니 저절로 해결 되더군요....

어깨를 조금 열고 타보세요.....뒷무릅과 앞무릅이 더 굽혀져요

동영상 찍어보시믄서 연습하심 좀 더 도움 됩니다. ^^;;

벌리든, 오므리든 뭐가 옳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요.

5년차 실력향상이 없는 어리버리 직딩 보더입니다.

저도 님과 같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참고가 되신다면 좋겠군요.

같이 타는 동호회,회사 형님이 "땅그지 턴 배워볼래?"하는겁니다.

그땐 제가 토턴시 무릎이 덜 굽혀지는 고민에 스트레스에 엄청 받았죠.

옆에서 봐주는 사람이 "무릎 쫌만더 구부려, 아 참나 쫌만 더 구부리라니깐!!!"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겁이 많은건지 온몸이 뼉다구인건지 알 수가 없었죠.

 땅그지턴 강습은 간단했습니다. 중급경사에서 토우턴으로만 J-턴 만들기인데,

시작을 완전히 쭈그린 상태(똥싼자세)에서 폴라인 으로 출발.

여기서 바인딩각도는 상관없습니다. 쭈그려 앉기가 잘 안되거나 유지가 안되는건 스탠스가 너무 좁거나,

님의 허리근력이나 하체근력이 안되는 겁니다.

몸은 완전 쭈그린 상태에서2~3m만 유지한 후(속도가 받겠죠) 발가락에 힘주고 그대로 앞으로 넘어집니다.

바닥과 몸이 뽀뽀하려는 순간 허리와,하체에 힘주고 그대로 일어납니다.

이때 힘이 꽤 들면서 보드 회전반경도 작아지니 바닥이랑 뽀뽀를 안합니다.

무릎은 바닥에 닿을랑말랑 하면서요.

손좀 앞으로 내밀면 그대로 땅그지 턴이 되고요.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땅그지턴 하시라는 말이 아니고요.

토턴시 다운이 안되는, 또는 무릎쓸기가 안된는것은 턴 시작할때 다운을 덜하고 턴이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미 일정한 반경으로 턴이 되고 있으면 그보다 더 몸을 다운시키는건 어렵습니다.

일정반경의 턴이 되고있다는건 내 하체가 원심력을 버티면서 바닥을 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몸을 더 쭈그려 다운을 더 하게되면 그순간 엣지 터지고 자빠링이겠죠.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힐턴끝나고 토우턴 진입시 몸을(머리말고, 궁뎅이와 무릎)최대한 구부리고 진입해서 몸을 펴세요.

스노보드 강습 동영상에서 일명 "다운" 이라는 것은 턴 중간에 하는게 아니고 턴 시작할때 이미 해놓고 들어가면서 점점 "업"하는 겁니다. 

도움이 되셧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