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타는 스타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존 사용장비

데크 0809 Burton Custom 154cm

바인딩 0809 Burton Triad EST M

부츠 0809 ThirtyTwo Prospect 265mm

바인딩 세팅 18 -9도

주로하는 라이딩 스타일 -  전체 라이딩을 10으로 했을때

                                              하프파이프 5 라이딩 및 그라운드 트릭 3 키커및 지빙 2

좋아하는 기술 -  빠른 스피드와 데크 탄성을 이용한 동작이 크고 스케일 있는 트릭 계열 

 

이 정도 입니다^^

 

자 본격적인 Amplid Hi Def 사용기 입니다.

우선 AMPLID 사는 독일 브랜드로 NEXT LEVEL RIDING 뭐 의역하자면 다음 단계의 라이딩, 더 나은 라이딩

이런 회사 모토를 기반으로 좋은 재료와 좋은 기술로 더 좋은 장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hidef.jpg

 

 

Amplid  Hi Def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표현에는 한계가 있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탑시트는 거울처럼 반짝이는 유광재질과 노즈 부분에 Hi Def라는 모델명은 일명 홀로그램 그래픽으로 새겨져 있어

한마디로 들고 다녀도 나 좀 있어 보이는 데크?? 이런 느낌 듭니다.

 

hidef_spec.jpg

 

  Hi Def의 전반적인 설명입니다. 복잡한게 참 많습니다 ㅡㅡㅋ

세세하게 알아보자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All Mountain 타입의 True Twin형태의 데크로 가방 일반적인 POP CAMBER 모형의 데크입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사용기 들어 갑니다

어렴풋이만 알고 있던 Amplid 데크에 대해서 급 관심을 가지게 된건 우연히 샵에서 들어 보게된 데크의 무게 때문이었습니다.

보통 가볍다의 느낌이 아니라 오~ 이거 정말 가볍네~ 타면 어떤 느낌이 날가 급 호기심이 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시승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되어 이렇게 사용기까지 남길수 있게 되었네요^^

 

 그냥 손으로 들어도 가볍다는 느낌이 든 데크의  실측 무게는  2506g 이었습니다     .

막연히 2506g 이라면 얼마정도 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겟지만 보통 가볍다고 하는 데크들도 2600에서 2700정도 입니다.

amplid snowboard The HiDef HEXO2 TECHNOLOGY from 100DJ on Vimeo.

HEXO2 CORE TECHNOLOGY

Hi Def의 궁극의 가벼움의 원인입니다 일명 6각 모양의 벌집구조의 진공 코어입니다.

데크 가운데 점같은 표시가 있는데 위 비디오처럼 그 부분을 빛을 쏘이면 안에 코어가 다 비쳐보입니다

조금 신기합니다 ㅎ

0910 Hi Def는 노즈와 테일 부분에만 위 코어가 쓰였다고 하는데 1011 Hi Def는 허리부분에도 위 코어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자 사설은 여기까지 정말 사용기 들어갑니다.

 

일단 Hi Def의 느낌은 정말 잘 나갑니다.

새 데크였다는 점도 있지만 베이스 정말 잘나갑니다 가속도 팍팍 잘 붙습니다.

특별히 임팩트 있는 동작을 하지 않아도 스무스하게 나가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엣지 그립력 역시 좋습니다. 왠만한 경사와 강설에서도 안 밀립니다.

잘나가는 베이스와 꽤좋은 엣지 그립력으로 인해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보통 속도가 나면 데크로 부터 불안한 느낌이 전달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속도 있는 라이딩에 오히려 더 재미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ㅎ

 

하지만 반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알아오던 캠버 데크의 성향하고 분명 다른 점이 있습니다.

보통 캠버 데크에서 느낄수 있는 데크가 충분히 휘어져서 오는 반동 같은 느낌이 적습니다.

내가 항상 알아오던 캠버 데크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엣지를 전환해서 턴을 시작할때 힘이 더 많이 들거나 그런건 아닌데 확확 말리는 숏턴같은것을 연출하려고 하면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 부분은 세로 방향의  FLEX가 강한편에 속하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거 너무 융통성 없는거 아니야 할 정도로 답답함도 느껴졌지만 타면 탈수록 오기가 생기게 되더군요

 

알리와 같은 프레스를 통한 트릭을 할때도 어중간한 흉내로는 반응이 없습니다.

이건 기존에 타던 커스텀이 비교적 소프트해 제가 어느덧 그 데크에 익숙해진 습관도 영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0809 Custom FLEX가 4정도라고 하면 이번 Hi-Def는 8정도의 플렉스 수치로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베이직 알리도 힘들다고 느껴졌지만 타면 탈수록 강한 플렉스에서 나오는 반동 좋습니다

스케일 큰 스타일의 트릭을 원하시는 분이시라면 좋아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라이딩 고수도 아니고 주로 좋아하는건 하프파이프 라이딩 이기에

몸도 풀리기 전에 하프 파이프 들어갔습니다.

역시 강한 플렉스에서 나오는 반응 참 좋습니다. 적절한 강한 플렉스가 파이프 같은 강설에도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라인만 잘타면 립 위로 잘 치고 올라갑니다. 데크가 가벼운 느낌이 공중에서 넘어갈때 더 잘 느껴집니다.

기존에 타던 커스텀은 약간 말랑 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파이프에서는 조금 더 강한 플렉스가 잘 맞는거 같아

Hi Def의 신뢰감이 더욱 생겼습니다.

 

종합적으로 아직 100프로 Hi Def의 성능을 알았다고는 자신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컨트롤 하기 어려운건 아닌데 그렇다고 쉽게 마음먹은 대로 다되는 데크는 아닌거 같습니다

All Mountain 타입의 데크라고는 하지만 지빙이나 프레스를 많이 하는 그라운드 트릭 같은걸 좋아하시는 분들 보다는

하드한 라이딩이나 강한 탄성을 이용한 트릭,  하프파이프나 키커와 같이 비교적 큰 스케일의 스타일 연출을 요구하는

라이딩 스타일 기존 데크에서 찾아보지 못한 신선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Hi Def를 느껴보고 제가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점이나

새로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한번 알려드려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제품 시승을 위해 선뜻 기회를 주신 ACESNOW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허접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

우이씨~

2011.01.25 00:53:19
*.161.187.158

하이더프 정말 좋은데크임이 확실합니다!! 전 이번시즌초에 디클레이션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해 오고 있지만...

 

정말 타면 탈수록 물건입니다!! 인지도 팍팍 좋아져서 많은분들이 즐거운 보딩을 했으면 좋겠네요~^^

까앙

2011.01.25 02:20:46
*.129.91.2

이번 Hi Def를 타보고 Amplid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ㅎㅎ

 

그래서 더욱 더 Amplid의 다른 데크들도 꼭 타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데크들도 꼭 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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