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저한테만 있었던 건 아니군요~ㅎ
무지 창피했던 경험인데요~
며칠 전 아주 추운 날이었죠.
버스에서 내렸는데,
제 앞에 내린 남자가 진로 방해를 하는 겁니다.
(내린 자리에 제자리 가만히 서 있기~!)
우회해서 제 길 가려는 순간...
갑자기 제 어깨를 감싸는 그 남자의 팔뚝!
제가 "끼약~!"
하기도 전에, 뒤에서 처절한 "악~!!!"
소리가 들려오더군요..ㅡ.ㅡ
그 남잔 저한테 죄송함다 연발하는데,
옆에선 여친이 '미친 x야 똑바로 봐야지' 등등
고래고래고래
남친한테 고런 못된 말하면 못 쓰는데 말이죠~
얼핏 봐도 저랑 그 여친분 기럭지가 15센치는
차이날 듯한데 이 남자 설마 고의로..???
글쓴이께선 여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