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엥입니다.~

어제 야간과 심야 조금(새벽1시까지) 출격했습니다.~

설질은 뽀드득 거리는 설질 이었습니다.~ 전 날 눈이 많이 와서 좀 푹신할 줄 알았는데,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눈은 많은데 뭔가 밀착 되어 있는 느낌 이었습니다.~  음... 제가 파우더를 예상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월요일 야간은 역시 한산 했습니다.~ 뉴올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블루는 스키 타시는 분들이 다수 계셨고, 감자밭이 다수 있었습니다.~
12시 심야 땡보딩 블루에서 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좋았으나 다시 감자밭 출현 제 실력으론 좀 힘든 설질 이었습니다.~

날씨는 온도계로 11시 정도에 -12도까지 내려가는 것 확인 했구요.~ 아마 심야에는 조금더 내려가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실제 체감 온도도 엄청 추웠습니다.~ 저녁 7시 30분쯤 도착했을 때는 그냥 후드만 입고 탈까 하다가, 안에 얇게 입고 패딩 입었는데, 안에도 두껍게 입고 패딩 입어야 할 날씨였던 것 같아요.~ 하여간 엄청 추웠습니다.~

도착해서 9시까지는 뉴올에서 솔로보딩 했습니다.~ 역시 월요일은 다들 쉬시나... 생각 하며 블루로 넘어갔는데, 블루 정상에 헝글님들 다수 출현 합류 하여 같이 보딩 했습니다.~ 덜님은 6시부터 뉴올에 계셨다고 하셨는데, 한 번을 못 뵈었네요.~

오신 분은 덜잊혀진 님, 배가본드 님, 이슬처럼 님, 어머니께효도르 님, 낙엽만1년님 그리고 낙엽님과 친남매로 오해 받고 있는 은선님 모두 반가웠습니다.~
정설 시간에 어머니께효도르님께서 다량의 초코바, 낙엽만1년님과 은선님께서 햄버거와 콜라를 협찬해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쏠께여.~ 언제든지 저를 보시거든 드시고 싶은 걸 말씀하시면 협찬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이슬처럼님께서 라이딩 도촬 동영상을 찍어 주셨는데, 다 내려와서 실수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
맨손으로 고생 하시며 찍어주셨는데, 아쉬웠습니다.~ 마음은 너무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맨손으로 찍으셔서 손이 빨갛게 되었는데, 핫팩은 없고 다음엔 제 목덜미라도 빌려 드릴께요.~ ^^;
아.~ 그리고 뉴올쪽에서 문타이거님으로 보여지는 분이 계셔서 자세히 봤는데, 헬멧과 고글로 무장하셔서 확인을 못했네요.~
밑에 쿠미님 후기 댓글에 오셨다고 하신걸 보니 맞는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먼저 아는 척 할께요.~ ^^

어제는 무언가를 연습했다기 보다는 사람도 없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며 갔다 온 것 같아요.~
라이딩 하면서 느껴졌던건 턴 한 번 할때도 엣지가 박혔다 안 박혔다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프레싱이 일정하지 못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연습이 많이 필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배가본드님께서 블루에서 알리를 가르쳐 주셨는데, 도저히 슬롶에서 발이 안떨어 지네요.~

다음에 오렌지에서 먼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자고 일어나니 왼쪽 무릎 바깥쪽이 통증이 좀 있는데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요.~
레귤러구요, 왼쪽 무릎 바깥쪽 정강이와 무릎이 만나는 부분에 통증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넘어진건 아닌데, 체중이 실려 그런것 같기도 하고 왜 그런지 아시는 분은 댓글 처방좀 부탁드려 봅니다.~

오늘 심야를 계획 했는데, 어제 심야를 달려서 오늘은 쉬어야 겠네요.~
내일(수) 야간 출격 예정입니다.~ 오늘도 모든 분들 안전보딩 즐보딩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