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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로 7년차 정도 되는 주말 보더 입니다.
해마다 왁싱은 제손으로 집에서 했지만 엣징은 랜탈 샾에 맡겨서 했습니다.
샾에서는 주로 사이드 엣징만 했죠.
그러다 셀프 엣징 툴을 구입하여 집에서 3일간에 걸쳐 사이드 엣징과 베이스 엣징을 정말 칼날 처럼 했습니다.
베이스 엣징을 할때는 베이스면[ 피텍스] 도 조금 긁혀진거 같아 마음이 아프더구요.
왁싱도 했습니다.
그리고 들뜬 마음을 안고 오늘 베어스에 갔는데......
이게 왠일 일까요???? 보드가 이전보다 안나간다는 느낌이 드네요.....ㅜㅜ
어째서 그런것일까요?
참고로 저는 손재주가 좋은편이라 엣징이나 왁싱이 잘못되지는 않았습니다.
고민해보니.......보드가 잘 나가지 않는 이유는 세가지 정도가 의심이 되더군요.
첫째 베이스면[피텍스]이 손상되었기 때문 이다
둘째 아무리 제대로 된 카빙턴 이라도 드래프트가 약간은 먹기때문에 엣징작업이 잘 되어 있다면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있다.
셋째 엣징 작업에서 베이스 엣징작업이 잘 되지 않아 '버'가 생겨 있기 때문이다.
이세가지 중에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비슷한 경험 해보신분의 조언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잘 안나간다는 건 엣징 보다는 왁싱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렇다고 잘 못하신건 아닐거구요...기온에 따라 왁스가 다르게 반응을 하기 때문 입니다.
보편적으로 영상~ 영하 7~8도일때는 말랑말랑 하거나 유분(기름기)이 많이 있는 왁스가 매끄럽게 잘 나가구요...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에는 딱딱한 하드 타입의 왁스가 잘 나갑니다.
이유는 날씨가 추우면 눈의 입자가 깨지면서 약간 날카롭게 변합니다.
때문에 말랑말랑한 왁스를 쓰게되면 눈가루가 베이스의 왁싱면에 박히면서 끌림현상이 일어나는 것이고
그래서 하드타입의 왁스를 사용합니다.
날씨가 영상이나 영하 2~3도 일경우에는 눈의 표면이 녹아 입자가 사라지며 둥글게 변합니다. 이때 라이딩을 하시게 되면
베이스가 눈에 있는 습기로 인해 설면에 압착이 되어 끌리는 현상이 일어나지요...
그래서 불소를 (물기와 상극) 넣은 왁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제가 볼때는 할배보더님의 왁스가 영상~영하 5도 정도에 사용하는 왁스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일단 왁스를 만져보시면서 확인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전보딩 하세요...^^
윗분들이 잘설명해 주셨네요
그런데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왁스 얘기를 하셨는데 왁싱툴세트를 구입하셨다면
왁스는 온도에맞는 왁스가 아닌 유니버셜 왁스일듯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보드샵에서 쓰는 벌크왁스 일거에요
선수들 빼고는 가격이 고가라서 템프왁스를 사용하진 않아요
왁싱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후처리가 조금 문제인듯합니다
왁싱을 한후에 왁스를 스크레퍼로 벗기는데 이때 긁어 내기만하고
후처리를 안하면 보드가 진짜 안나갑니다
와이어 와 나일론 솔로 이루어진 콤보브러쉬같은걸로
왁싱면 자체에 얇은 홈을 파주는 겁니다
그래야 그홈을 따라서 베이스와 마찰로 녹은 눈의 물입자들이 흘러배수 되는 원리입니다
스트럭쳐 베이스 같은것들이 그런원리를 극대화 시킨거죠
인공설은 그나마 괜챦지만 자연설은 왁싱후 브러쉬 작업을 안하면
보드를 잡는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왁싱을 하고나서 브러쉬질을 안한 상태에서 물방울을 흘리면 물방울은
흡착됩니다 브러쉬질을 해놓으면 물방울은 흐릅니다
제가 글로 표현을 잘못해서..... 대충 이해하셨으면 좋겠네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엣지나 왁싱에도 전문가가의 기술적요소(?)가 필요한거라고 전생각됩니다.
엣지각, 각도, 힐,토우에대한 비중 노즈부분 테일부분을 모두 다르게하는 저로썬,,,
보드의 상태를 못봐서 어떤진 모르겠지만,
일단 기본적인순차는 (제가하는방식) 엣지 88~89도 노즈쪽부터 테일쪽 조심조심 밀구요,
어느정도 갈아졌을때 스탠드부분을뺀 부분을 위에서말씀하신 버가 생기지않게 조심스럽게 밀어줍니다.
그후 왁싱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