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어제 일행이 주머니가 열린지도 모르고 열심히 타다가 뒤늦게 핸드폰 분실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인은 핸드폰 찾으러 돌아다니고..저는 혹시나해서 전화를 해봤더니

 

다행히 한참 신호가 간 후 받더군요.

 

주워서 다른 슬롭에 있다고..받으러 간댔더니 이제 립트 타서 좀 걸린다길래 기다린다했죠.

 

인상착의라도 알려고 다시 전화했더니 한 3번째 받으시더군요.

 

초보슬롭인데 강습중이라길래 오래 걸리려나 싶어서 제가 올라가겠다고 했죠.

 

정말 시작 지점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 있더군요.

 

첫마디가   '보상금 좀 안주시나요?'

 

헐........

 

아이폰4였는데 이거 보험금 꽤 받는걸로 안다면서..

 

자기도 아이폰4 사용중이라 잃어버린 심정 알아서 돌려주는거라고.

 

조금 성능 떨어지거나 하는 폰이였으면 그냥 버렸을거라고.

 

제가 같은 아이폰 쓰시면 더 잘 아시면서 그러냐고..그냥 좋은일 한 셈 치라했더니

 

핸드폰은 안주고 계속 '보상금 받아야되는데..받아서 동생 맛있는거 사주기로 했는데..' 이러더군요.

 

얘기 좀 주고받다가 핸드폰 주긴 하더군요.

 

근데 계속 말 시키면서 보낼 생각이 없고 뭔가 받아내야겠다는 행동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내것이었다면 맛있는거 사드렸을텐데, 내것이 아니라 이것밖에 못주겠다면서

 

만원 주면서 차 한잔씩 하라고 했습니다.

 

덥석 받으면서 고맙다고 차 잘 마시겠다하고는 저보다 빨리 슝 내려가서 바로 까페테리아로 가더군요.

 

행동이 너무 괘씸했지만 그래도 핸드폰 찾은게 어디냐는 일행들의 말에 참긴 했지만...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네요.

 

나이도 어린사람들이 벌써부터 그렇게 받아먹으려고 하면 안되죠.

 

글쎄, 이 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담부터는 그렇게 뜯어먹으려고 하지말고 차라리 버리세요. 전화 받지도 말고.

 

 

엮인글 :

김휘바

2011.01.31 20:27:11
*.167.237.183

하지만 진짜로 버린다며??????????????

노짱♡

2011.01.31 20:47:03
*.156.138.46

찾았다고 갔는데 저렇게 기분상하는것보단 낫겠죠.

나는감자

2011.01.31 20:35:29
*.46.74.165

으이구  ~~~!!!         성질 나는 글이네요!!!(요구한 사람)

사람들이   참~~    왜  이러는지~      진짜 보기 않은 모습입니다.

세상에는 악마도 있고    싸가지없는 사람도 있고,       음~ 

개념없는 사람도 많아요!!!!          저는 그래서       산으로 가서

혼자  살려고    기회를   엿보고     그  기회가 오면   바로

가려고 하는 1인    입니다.    

노짱♡

2011.01.31 20:47:37
*.156.138.46

자기거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도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지....

끼룩끼룩

2011.01.31 20:42:37
*.17.216.188

₩&@&₩&시키 ;;

노짱♡

2011.01.31 20:47:57
*.156.138.46

₩&@&₩&시키 (2)

언빌리버블

2011.01.31 20:43:24
*.143.234.112

호기  보조작가 생활하시나요?

3류 드라마작법에도 안나오는건데.. 설마 이게 현실에 있을라구요

3류는 3류로 대해주세요..

얼마 주기로 하고 만나세요.

그리고 .. 5만원 더 얹어주세요.

왜 더주냐고 하면

씹창한대 날리시고

씹창값이라고...

 

노짱♡

2011.01.31 20:49:28
*.156.138.46

설마 하는게 진짜 있더군요.

 

남자폰인줄 알고 보상금 받으려고 작정하고 있었던데요.

 

 

3211

2011.01.31 20:55:32
*.234.93.89

주인입장에선 짜증이 나시겠지만

습득자는 10% 정도의 보상금을 합법적으로 주인에게 요구할수 있는걸로 압니다만

휘팍의원장님

2011.01.31 21:00:25
*.205.38.252

법은 아시고, 염치,상식,도덕,배려등등의 단어는 안배우셨나봐요???

3211

2011.01.31 21:07:36
*.234.93.89

정당하게 보상금 요구하면

염치,상식,도덕,배려가 없는거였군요

stasong

2011.01.31 21:11:47
*.221.86.130

글 쓴 분께서는 이런 경우를 당하면 흔쾌히 돈 드리겠지요???

아산코만도

2011.01.31 21:19:37
*.58.74.192

3211님은 기분은 안좋겠지만 어쩔수 없다는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밑에 분들은 댓글이 너무 감정적이네요~

내 닉넴 왜이래

2011.01.31 21:03:28
*.33.10.212

토닥 토닥...;; 기분 푸세요.. 이런 일도 있고 저런일도..ㅠㅠ

 

원장님은 다음에 슬롭에서 남의폰 주웠을때 기분좋게 찾아 주면!! ^^

 

아직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을거에요~

쌀로몽

2011.01.31 21:07:28
*.226.220.25

쓰레기들이 많군요 에휴~

덤보

2011.01.31 21:08:52
*.65.103.223

아...나.... 그거 주워서 주인있는데 꺼지 간것도 아니고 참 어이없네요

성질나네..... 머이딴 거지같은 경우를....

정말 찾고도 기분드러웠겠네여

Method

2011.01.31 21:15:31
*.29.82.17

양카네....요

Method

2011.01.31 21:15:31
*.29.82.17

양카네....요

신쿠나마타타

2011.01.31 21:15:49
*.252.79.176

만원에 저렇게 해맑게 간거보면 착한 사람들 아닌가요?

차칸사탄2

2011.01.31 21:21:35
*.38.134.148

아이폰4G 라면 기분좋게 사례하셔도 될거같은데요. 오히려 사례 하는게 예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굳이 비싼폰이 아니라고 그 안에 있는 전화번호며 아예 잃어버린거보다 훨씬 상황이 좋아지는거잖아요.

너의친구

2011.01.31 21:21:57
*.149.20.144

기분은 안좋으셨을듯 합니다.요새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 군요..

 

전 오늘 고향에내려와 있어서 수영장에 갔습니다. 몇일전에 가보니 집에있는것 보다 심심하지도 않고 몸도 움직일겸 갔는데

 

고딩한테 아 ㅅ ㅂ 소리 들었습니다. 뒤에 따라오다가 추월하려고했는지 제 평영 발차기에 맞아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바로

 

 

'아 ㅅㅂ' .. 잘못은 저놈이 하고 성도 저놈이 내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뒷따라 오는 아줌마도 쌍심지를 켜고 안비키고 머하냐고 소리지르고 .

 

요새 세상이 이런가 봅니다.

 

 

까칠한아이™

2011.01.31 21:22:19
*.139.168.92

보상 해줄필요 없습니다..    참고로  핸번 주운거  우체국 갔다두면  상품권으로 2만원 준다고 합니다 최신폰이라도요.

 

그리고  만약  그분이 주워서 가지고 있고....  어느정도 보상이야 해줘야된다는것도 맞는말은 맞지만요..

 

그 핸드폰 그분이 습득한다음   전원끄는 순간  절도죄가  된다는 말도 들은적이 있는대요

(핸펀 습득후  전원 끄면 그걸 자기가 도용?사용? 할 의도가 있다면서요)

-0-

 

 

그런분 만나?  기분 나쁘겠지만    우선 기분 푸세요..

 

 

 

 

dj

2011.01.31 21:23:34
*.42.124.13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주인이 1분만 한눈팔아도 노리는 도둑이 많은세상에

주인 부주의로 놓고간 최신폰을 돌려줬잖아요...

만약 그분이 전화도 안받고 꿀꺽하셨다면 만원으로 끝나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새로운 전화 구해야 하고, 번호까지 바뀌면 더더욱 스트레스..

걍 설 되기 전에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제가 아이폰 사용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아이폰도 한두푼하는게 아닌걸로 아는데

못찾았을때의 기분이 만원투자해서 찾았을때보다 더 나쁘지 않을까요....?

xephon

2011.01.31 21:23:44
*.132.77.228

근데 보통 폰같은거 찾을때 어느정도 사례비 주지 않나요?  만원이면 싸게 때우신거같은데..

잃어 버리고 바로 찾아서 누가 옆에 떨어진거 주워준것처럼 느껴서 그러신건가..

 

아님 나만 줬나 ㅠㅠ?

BOSTON REDSOX

2011.01.31 21:25:34
*.126.228.192

참 세상에는 착한사람도 많지만...

 

양아치 들도 많아요 ;;;

나이래

2011.01.31 21:26:38
*.10.176.186

물건을 습득한 사람은 유실물법 4조(보상금)에 규정에 의거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법은 알고 염치, 상식, 도덕, 배려 등등의 단어를 배우지 못했냐라고 하시지만...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기회비용이라 생각하는 "여유"가 있었다면 지금만큼 기분 나쁘지 않으셨을겁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 "여유'가 찾아준사람에 대한 염치, 상식, 도덕, 배려가 될 수 있는것이지요...

 

찾아준사람의 태도나 매너는 글쓴님의 짜증을 불러일으키셨겠지만...

 

핸드폰을 잃어버리셨던 일행분은 핸드폰을 찾으셔서 만원보다 훨씬 좋은 기분을 가질 수 있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후달달

2011.01.31 21:50:59
*.178.158.208

아이폰어플 중에 휴대폰 줃은사람 얼굴 촬영해서 이멜로보내주는게 있더군여

 

되려 협박당할수있어여   휴대폰 줃으면 곱게 돌려주는게 상책입니다

 

전국적으로 얼굴 공개되고 신상털릴수있어여

김휘바

2011.01.31 22:01:08
*.167.237.183

그러다가 전국적으로 퍼트린 얼굴의 그분이 경찰서나 우체국에 분실물습득신고를 한다면

 

그사람은 역으로 고소당하고 아이폰4 5대값정도는 물어줄수도 있겠죠;

 

전투보더얌

2011.01.31 21:51:05
*.234.219.23

저도좋게 만원정도 감사히사례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상황이 글쓴이님 살짝 기분나쁘고어이없을수도있었겠네요

영훈e

2011.01.31 22:03:35
*.151.192.231

뭔 보상금 받아서 다음시즌권 끈을일있나;;

♡꽃허밍♡

2011.01.31 22:04:43
*.137.237.26

핸드폰 잃어버린적도있고, 주워서 돌려준적도있습니다.

찾아드리니 고맙단말계속하길래 제가 좋은일 한거같아서 뿌듯하기도했었고,

찾아주시니 제가 감사해서 뭐라도 오히려 사드리고 싶더군요.

감사의 인사만으로도 충분히 사람 마음상 뿌듯하고, 감사한맘이 들기마련인데.

사람이 감사한 마음보다는 간사한마음뿐이군요.

흑석마루치

2011.01.31 22:07:15
*.201.235.32

저도 휘팍에서 핸폰 찾아준적 있습니다.

 

솔직히 현금까진 아니더라도 음료수하나, 쪼꼬바 하나라도 바라게 되더군요.

 

정말 가슴에 손을얹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분들이 계시다면 존경합니다.

 

근데 찾으러온분 고글도 안벗고 핸폰받고 고맙단말도 없이 갔습니다.

 

핸폰찾아주느라 어디서 만나자 약속잡고 약속장소로 가고 기다리느라 제대로 보딩도 못했는데..

 

그때 아, 걍 버릴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쓰신분, 저같음 먼저 음료수나 쪼꼬바라도 사갖고가서 고맙다고 드렸을겁니다.

 

글쓰신분이나 악착같이 만원 받은분이나 둘다 잘한거같지 않네요.

제로시

2011.01.31 22:08:16
*.218.42.249

습득물의 10%를 받을 권리가 법적으로 대한민국 사람 모두에게 있습니다.

 

아이폰4가 90만원정도하니깐 경찰서 가더라도 9만원 줘야 하는거에요.

 

그냥 인지상정땜에 공짜로 돌려주는게 기본인거지요.

 

보통 기본적으로 돌려 받으면. 고맙다고 감사 인사하는거에요.

 

외국사람에 비해. 한국사람이 감사합니다 라는말 정말 안하지요. 팁문화가 없는것도 같은 이치구요.

뭐 또 그게 한국인의 '정' 이기도 합니다.

 

 

정말 엿같은 경우기는 한데. 그사람이 나쁜맘 먹고. 못주겠다고 하면 못받는게 법이에요- _-.

Hui

2011.01.31 22:23:55
*.139.94.156

언제 우리나라가 이렇게 변했나 모르겠습니다.

이성적이고 원칙적인거.. 뭐 좋습니다. 그런게 선진적인거라 여기는 세상이니 어쩌겠습니까.

 

물론 분실한 물건을 돌려줬다는것만 보면 당연히 고맙고 조금이니마 사례하고 싶죠.

그런데 글쓴이의 글로 봐서는 습득자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누가봐도 저건 보상을 바라고 휴대폰 돌려줬다는건데... 위에 흑석마루치님께서 뭐 돌려줄때

'정말 가슴에 손을얹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분들이 계시다면 존경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전 돈이 제법 두둑한 지갑을 주워서 바로 관련 부서에 맡긴 경험도 있고 휴대폰도 바로 찾아드린 경험있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뭐하나 바래본적없네요. 아, 그 분께 감사하다는 말은 듣고 싶었네요.

전 제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누구한테 존경 받거나 칭찬 받고 싶은 마음에 그런거 아닌데...

 

쩝. 요즘 세상이 안그런가보네요.

어떤일이든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들 못하실텐데...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겠죠 ㅎㅎ

 

아니면 이 경우가 견물생심이라고 하는건가?

만원받고 좋아서 가는거 보면 순수해 보이기도 하고 ㅎㅎㅎㅎㅎ

2011.01.31 22:40:49
*.67.108.70

비싼기계 잃어버렸다 찾아서 돌려주면 보상 해주는건 기본 아닌가요??

상대방이 보상 원하지 않으면 더욱 고맙겠지만....

사람들 심리가 참 이상하네요..

몇십만원 하는 물건을 찾아주는데 만원 주고서는 욱하시다니.....

보험 처리 해도 절반정도 가격은 내야 새기계 받지 않나요??

전 보상 바라면 고맙게 일정 금액 줄거 같은데.......

믹스♬

2011.01.31 22:50:54
*.113.128.154

보통 감사의 표시로 주인이 먼저 성의 표시하는데..........

보자마자 보상금 주세요!! 이러는 경우는 드물죠.....

 

전파기계제품 6개월인가 1년인가.. 이내 제품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10% 매긴하고 합니다.

 

흥정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인식되 흥정이 안되면 경찰서로 간다고 합니다.

 

 

아웃사이더~

2011.01.31 22:59:22
*.168.102.32

갠적은 생각은 법적인 10%이런거 다 떠나서 중요한건 서로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글쓴님도 습득하신분께 감사의마음으로 음료수라도 하나 사줘야지 했던 마음은 아니신거 같은데요

아예 첨부터 저런말 안나오게 음료수라도 하나 사서 건내면서 찾아줘서 고맙다고 한마디 하셨으면

습득하신분도 저런말까지는 못했겠죠..진짜 찌질이 아니라면..

저런식으로 했다고 기분나빠만 하실건 아니라고 봐요..

 

ㅂㄷㄱㅅ

2011.01.31 23:05:32
*.200.119.195

아이폰4 주워준 사람에게 꼴랑 만원 준 것도 좀 웃기네요......

고고씽_972109

2011.01.31 23:06:57
*.46.90.111

둘다 똑같구만...시비를 가리기엔 그나물에 그밥..

전 예전에 돌려받을 때 그냥 5만원 줬습니다 못찾았으면 업무에 차질도 오고 보험처리도 귀찮고해서 말꺼내기도 전에 돌려줘서 고맙다하고 줬었는데..

참 사람이 간사해서..화장실 들어갈때하고 나올때가 너무 다르네..돌려주는데 보상을 계속 요구하는 사람이나

보상해달라고 해서 삐진 사람이나...똑같다...

김휘바

2011.01.31 23:11:45
*.167.237.183

뭐 저도 결론만 말하자면

일단, 이렇게 한쪽 말만 듣고 찾아준 고마운사람(?)을 까는건 좀 아니라 생각되고요.

고가 분실물에 대한 보상은 당연하고 합법적인건데

그걸 요구했다고 앞에다 대고 만원먹고 떨어지란식으로 행동하고 뒷끝남겨 여기다 이러는것도 좀 아닌거같네요.

보상을 안바라는 사람이 고마운거지

보상을 바라는 사람이 나쁜게 아닙니다.

 

제가 첫리플로 '하지만 진짜로버린다면?'이라고하니

-> 찾았다고 갔는데 저렇게 기분상하는것보단 낫겠죠.

 

라고 하셨죠?

사람이라는게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랑 틀린법, 본인이 정말 끝내 못찾으셨다면 그렇게 말할수 있을까요

90만원짜리 요금제 해지하더라도 월 4만원 돈의 기계값을 감당할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지죠..

 

그리고 아마 못찾으셨다면 보상금 1만원 받아갔다고 욕한거의 한 100배는 더 저주하고 욕하셨겠죠?

어찌보면 그사람은 잘한거네요 1만원받고 자기가 먹을 욕과 저주를 1/100으로 줄였으니깐요.

 

이글을 쓰시기 전에, 아니 보상좀 해달란 말에 열받기전에 '역지사지'란 말을 한번 되뇌였으면 어땠을까하는

그런 아쉬움만 남네요.

 

p.s : 저도 고가 핸드폰 2번 찾아준적 있는데 한분은 고맙다고 3만원 주고가셨고, 한분은 30분을 길에서 기다리게 한 후

'고맙다'는 한마디 남기고 가더군요. 그때 제기분도 'ㅅㅂ이깟 핸드폰 집에서 분해나 하고 놀껄' 이랬답니다.

제가 같은 아이폰 쓰시면 더 잘 아시면서 그러냐고..그냥 좋은일 한 셈 치라했더니<-이말 한마디 남기고 그냥 가버렸다면 그사람도 오늘밤 이곳에 '그냥 버릴껄 짠돌이 같으니라고' 라는 문장이 담긴 글을 남겼을지도 모르겠죠?ㅋ.

데굴데구를

2011.01.31 23:15:16
*.34.82.77

솔직히 아이폰4를 만원에 돌려준거면 정말 착한사람같네요...

 

세상물정을 잘모르시는건지 너무 순수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세상에 착한사람만 사는게 아니랍니다

 

안돌려주는사람도많고 전화 일부로 안받는사람도 태반이구요 그냥 아이팟용으로 파는사람도 있어요

 

단돈 만원한장으로 찾았으니 님이 운이 좋은거같네요

 

샤방샤방 ㅋㅋ

2011.01.31 23:22:53
*.207.93.75

전 갤럭시 스키하우스에 맡겼는데....뭐 제가 그럴 때 주인께 바라는 건 감사하다는 인사정도..왠지 그런 말 들음 기분좋거든요 ^^

옵티머스

2011.01.31 23:34:36
*.61.23.154

휴대폰 몇번 주운적 있는데 그냥 안내데스크 가져다줍니다.

 

그거 가지고 추접스럽게 보상금 얼마나 받겠다고 주인 만나서 먼가를 바라는 눈빛으로

 

쳐다본다는게 좀 웃기지 않나요...

네이뷔

2011.01.31 23:38:44
*.189.99.15

만원이면 오오요금제에 2년노예 한달기계값밖에 안되는군요 ㅎ

입장 차이같습니다.. 보는 사람입장에선 욕나오시겠지만.. 주인입장에선 만원정도로 위기를 넘긴거죠~

123

2011.01.31 23:44:11
*.227.158.36

저도 아이패드 주워서 주인찾아주기.........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인이 '정말 고맙습니다.' + 90도 꾸벅......이거면 족하는데요...

만약에 싸가지 없이 군다면.....................욕할 것 같습니다.

노짱♡

2011.01.31 23:48:07
*.127.217.116

일단 10% 보상해줘야된다는건 몰랐었구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정말 하나도 안바라고 그냥 돌려드립니다.

베이스에서 만나 좋게 돌려주셨다면 제가 더 미안하고 고마워서라도 차라도 대접했을겁니다.

보상해줘야된다는거 알았으면 소액이라도 준비했을거구요.

하지만 보자마자 구체적인 금액까지 들먹여가며 보상금 얘기를 계속 하더군요..

휴대폰도 한참있다가 주고, 주고나서도 계속 보상금 얘기하며 바로 안보내줬구요.

본인입으로 너무나 솔직하게 '후진폰이었으면 그냥 버렸을거다.',

 '남자거 같길래 보상금 받으려고 했다' 라고 말한것도 좋게 들리진 않더군요.

만원도..제가 사정사정하니까 '보상금 받아야되는데...'이러면서 받아갔구요.

결국 돌려주긴 했지만 너무 대놓고 노골적으로 요구하는게 저는 기분이 나빴던겁니다.

제가 보상법에 대해 무지했던것도 있지만, 저 상황이 어땠는지도 모르면서 쉽게 말씀하시는분들은 삼가해주세요.

흠...

2011.01.31 23:49:09
*.101.24.42

글쓴이님 맘이 좋아 당연하다고 느끼셨는건지요?

 

비싼 폰 찾은 대가를 알아서 챙겨줬으면 이런일 생겼을라구요...

 

대한민국의 '정'을 바라기엔 세상이 너무 변해버렸네요.

1111

2011.02.01 00:08:41
*.130.221.158

저 아이폰4샀다가 3주만에 분실했었는데요. 누군가 습득해서 전원 꺼버렸고 추적하니까 하루에 한번씩 껐다켰다 동네는 저희 집 근처.. 찾을 수 있을거란 희망에 다른임시폰 쓰면서 3주버티다가 새폰 받는데 경찰서가서 분실신고증? 도난확인서? 이딴거 쓰구 케이티 가서 통화목록떼고 신분증 서류 등등 케이티에 팩스로 받은담에 다시 보내구 또 보험들었더도 추가로 내는 금액이 이십만원?쯤 넘게 들어가고 물건없다고 새로 받는데에만 또 3주 걸렸습니다. 더럽게 통화안되는 케이티에 서류 주고받고 물건 확인하는 전화 통화 전화시도한것만도 40통 가까이.. 새로 받기까지 걸린 노동력과 시간, 전화비, 차비 계산하면 30만원 어치쯤 될 거 같아요

 

이후로 제가 제 아이폰4 다시 분실했을때 누군가 습득했다고 돌려준다 하면 저 고민없이 10만원 들고가서 양손으로 건네고 넙죽 엎드려 절할겁니다

 

님 글 중에 이럴거면 찾아주지 말지 하시던데 그럼 걍 보상금 주지말고 전화기 포기하고 오시지 그러셨어요

만원 좋아라 받아간거보면 그래도 순수하신 분같네요

블루맥

2011.02.01 00:16:50
*.181.52.39

전 두번이나 100만원 현찰로 든 지갑 찾아준적 있었는데.. 보상 전혀 안바랬고요. 당연한거니깐.


그래서 그런지 지갑 두번 잃어버렸는데 집으로 다시 오더군요. 현찰(고작 몇만원)은 없었지만 이게 어디예요.


맘을 좀 좋게 좋게 가지시면 언제가 되돌아 오는거 같아요.


아 맞다 핸드폰도 슬로프에서 몇번 주워서 되돌려 준적도 있네요.


여하튼 물건 잃어버린 사람 생각을 먼저 하시면 그깟 10%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내가  될수도 있는건데요.



단,,,어마어마한 현찰이라면? 저도 장담은 못할듯ㅋㅋㅋㅋㅋ





리보라미

2011.02.01 00:18:56
*.228.7.88

댓글을 보아 제가 무슨욕을 먹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궂이 사례금을 안주려고 하는거 보다는 기분좋게 만원 혹은 이만원은 사례금으로 줄수있다고 봅니다

저도 아이폰4갖고 있는 1인으로서 제가 잃어버렸다면 찾아준사람에게 만원.,.. 이거밖에 못드릴꺼같에요~

하면서 줬을것같습니다 아이폰 기기값이 얼만대 찾아준건 정말 감사 한일인듯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923
15926 아직 헝글은 따뜻하군요~ [21] OolOBBA 2011-01-31   837
15925 슥히장..좋았는데ㅠ [7] 쭈나온 2011-01-31   507
15924 온도.... [11] 보노보더 2011-01-31   483
15923 현명한 나의 선택... 소찬휘 2011-01-31   496
» 슬롭에서 핸드폰 주워서 흥정하지 맙시다. [50] 노짱♡ 2011-01-31   1509
15921 지난주 토요일.. 새로운슥히장 관광법을 발견..... [5] 동구밖오리 2011-01-31   814
15920 갈비뼈 부러졌다고 하니까..여직원이 하는말~ [8] 씻으면원빈 2011-01-31   1092
15919 주말과 헝글은 전혀 다른 모습이네요.. [4] hypocrite 2011-01-31   634
15918 퇴근 하기전에 너무나도이른.. 야간반을 배려 안한 야간반 출석 ... [24] 동구밖오리 2011-01-31   530
15917 스키장사고, 상대는 하반신마비라는데 도망갔다는 자랑글 file [18] 화요비 2011-01-31   2522
15916 아이패드 주인 찾아주기도 참 어렵네요... [17] 123 2011-01-31   3691
15915 Saga 2011 Spring Wear. [2] 후지산고구마 2011-01-31   1272
15914 소개팅 후기입니다. (1) [17] 내 닉넴 왜이래 2011-01-31   1791
15913 제발 리프트에서는... [7] 까칠한아이™ 2011-01-31   1550
15912 홀스페더스 알리대회에서 폭질YH 2011-01-31   553
15911 1.29.(토) 휘팍 챔피언슬롭에서 잃은 mp3를 찾아요~ duomo37 2011-01-31   450
15910 숀 화이트의 더블 맥 트위스트...... [7] Gatsby 2011-01-31   1308
15909 외국인이 말을 걸왔습니다!!!ㅋㅋ [1] 목두 2011-01-31   542
15908 내일 밤 차가안막히기를,,,,, Limzi 2011-01-31   502
15907 어제 밤에 처음으로 대명을 갔어요. [4] Mayonaisse 2011-01-31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