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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 저녁 ,,, 베어스 스키장에 여친과 놀러갔습니다..
20시~ 23시 것 타러요...
차가 막히는 바람에 좀 늦어서 아무렌탈샵에나 간게 화근이었습니다..
포XX 렌탈샵에 도착한게 8시 5분쯤...
들어가니 허접한 장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진짜 여태 랜탈샵 중 가장 허접한 보드복하며,,데크 상태도 영 아니었지만
(비발디스키장 내에서 빌려주는 옷과 장비보다 더 허접했을 정도이니...)
시간도 없고,,장비탓할만큼 고수도 아닌지라 옷갈아입고 그냥 그걸 받고 베어스에 갔으나 주차장에 차가 꽉차서
여기 저기 돌리며 대느라 스키장에서 표를끊으니..8시 45분쯤 되더라구요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한 15분쯤 기다려서 상급코스에 올라갔습니다..
정상에서 바인딩을 했는데 양쪽다 발목쪽이 완전히 조여지지 않고 중간에 헛돌더라구요...짜증이 확~~
렌탈샵에 바로 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전화기는 차에놓고 오는 바람에
발목쪽이 밀착이 잘 안되니 토우턴이 안되서,, 낙엽으로 내려와서 다시 차에가서 전화걸었을때가 9시35분.....
5분만에 온다는 렌탈샵 팀장이란 사람은 15분이 거의 지났을무렵오더니...
첫마디가 "미안합니다.어디가 안돼세요"가 아닌...지혼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조여보더니.."되잖아요"...라고
할때부터 알아봤습니다..
내가 앉아서 바인딩을 했을때 확 안조여지고 중간에 헛도는걸 보더니
"이정도면 괜찮아요"라고 하더군요...
짜증이나서 "내가 보드 한두번 탄 쌩초보도 아니고 제대로 바인딩 된건지 안됀건지 모르겠습니까?아에 턴이 안돼서
낙엽으로 내려왔습니다"라고 했씁니다..
아~글이 길어지니 그냥 쭉쭉 건너띠며 쓸게요...ㅎㅎ
우리는 어차피 장비 바꿔준대도 지금 더 타긴 글렀고 렌탈비와 리프트권일정부분을 물어달라고 주장을 했고,,,
그 망할렌탈샵 팀장은..말꼬리나 잡으면서 안됀다고 하더니...
팀장이란 사람은 10분지났으면 몰라도 9시반까지 탔으면서 먼소리냐라고 했고,,,
난 "말이돼냐, 정상에가서나 불량인걸 알앗는데...10분만에 어떻게 하느냐..리프트도 기다리고
턴도 안돼서 낙엽으로 내려오고..전화기도 없어서 차에까지 와서 전화한거다"
그러니까 팀장말이"아까 고수라면서요??팬줄럼으로도 2~3분이면 상급자에서 내려오는데요?"라고 깐죽대더군요...
자꾸 그 팀장이 말꼬리 잡아서 쓸모없는 말싸움만 했어요..
9시반이나 탔다 어쩧다 그걸로 말꼬리 잡으면서 자기는 2분이면 이 헛도는 장비로도 내려올수 있다..
내가 내려오면 돈 안받을거냐??막 이런식??ㅎㅎ
아래는 대화 분위기 알으시라고 대화 일부분입니다..팀장 말은 말투가 원래 그런지 몰라도 다 비꼼말투입니다..
팀장:장비 다른사람이 빌려갈땐 이상이 없었다..니들만 왜그러느냐..
나:하튼 이상있지않냐??
팀장:이건 보드와 부츠가 안맞아서 그런거다 100번중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거다..
나:100번중 한번이라도 안돼는거 아니냐??
팀장:너는 그렇게 모든게 철두철미하냐??우리가 어떻게 그것까지 확인하느냐..
나:당연 확인시켜야 돼지않냐...우리가 이상없냐고 물어도 봤고...부츠신는동안 데크를 차에 실어서 우린 확인도 못했따..
렌탈샵전문가들이 차에 그냥 실었으면 우린 이상없다고 생각하지 않냐..
첨엔 여친것은 이상없어서 랜탈비 안준대다가
어쨓건 추위에 덜덜떨며 한참을 말싸움한끝에 렌탈비 다 준대서 받고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귀찮아서 리프트권은 포기 하고 ...알았다고..하며
그럼 렌탈비하고 내가 옷빌린거해서 받고 끝내자고 했더니..
그 팀장이 하는말이 과간
무슨소리냐 보드렌탈비만 준다고 햇지,,,옷은 이상없었지 않냐..9시반까지 입었지않냐...
글이 길어지네요. 지루하실거 같아서..그냥 결론말 말할게요..
다시 긴 말싸움 끝에....의류렌탈비와 보드 렌탈비받고 끝냈습니다..
끝까지 미안하단 소리는 못들었구요...
아 들었구나..가끔 말쌈할때 비꼬듯이 끝을 올리면서 미안합니다라며 한 적은 잇으니...
쓰고보니 내가 좀 답답하니 바보같앗네요...
그냥 대갈빡을 쳐버리고 쌤쌤하자고 할걸 그랬나..
하튼 거기 포XX렌탈샵 팀장이 이글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
장비가 워낙 구려서 장사 안돼는거 더 안됄까봐 불쌍해서 상호는 안적으니 반성해라...
잘못됀 장비탓에 한시간 반을 버린탓에 다시 장비 받아서 탈 만한 시간이나 상황도 아니었고 기분도 아니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 장비교환해서 탄 적 많았습니다..)
이번경우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환불뿐이었죠...이럴경우 데크값만 받아야 하나요??
장비엉망이어서 못타고 다시 집에 갈 상황인데 옷렌탈비도 당연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글구 깐죽대며 말꼬리 잡고..미안하다는 소리 한번도 안해서
좀 짜증난 상태에서 한 소리이기도 하지만 리프트권 말했다고...진상이라니...음
리프트권에 관한건 못받았지만...일정부분 주장할수 있는건 아닌가요??
리프트권 일정부분 환불받으면 렌탈샵 오히려 마이너스인걸 알기때문에 불쌍해서 강하게 주장은 안했지만...
당연히 이야기 할 수 잇는소리인데..
위에 댓글단님이 기름값이야기 나와서 말하는 거지만..
황금같은 주말에 기름값낭비하며 2시간 달려서 가서. 한번도 제대로 못타보고 다시 2시간달려서 집에가야 할 상황에서..
고객응대도 엉망인 렌탈샵 만나서 짜증 이빠이 난 내 입장도 좀 생각해보시는게...ㅎㅎㅎ
여기 헝글보더들은 매우 쿨하시긴 하네요...사이트 주소만 헝글이지...헝글하지 않고 다들 넉넉신듯
저같으면 그냥 다른보드 빌려서11시까지 타고 오겠습니다...
리프트값에 옷값에 보드 렌탈비 까지받는건 님이 좀 진상손님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