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완전 봄날의 기운을 뽐내는 주간 타임 이었습니다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과연 어떨까...;; 하면서 지산으로..

원래 생각은 '이제부터 연휴일테니, 사람들은 없을테지~?ㅋㅋ' 이러면서 지산에 도착........

착각이었음을 주차장에서 바로 확인했습니다. 평일야간이고, 또 화요일이라 그렇게 많지 않을줄 알았는데, 2층 주차장까지 거의 풀로 차 있더라구요...;;;

어찌어찌 준비준비 하여 블루로 ㄱㄱ~~

원래는 주차장 수준을 볼때, 꽤 대기줄이 있을줄 알았는데, 실질적인 대기줄은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길어야 5분~? 올 시즌 지산 정말 왜 이러는지...후후후..;; 저야 뭐 좋을 따름입죠.

설질 기준으로 5번의 경우 굉장히 슬롭이 특이한 구조로 변신되어있더라구요~?

맨 처음 맆트쪽 출발하자마자 마치 무슨 대회 스타트 라인과 같은 턱을 만들어놨습니다.

이걸 지나서 예전의 블루 턱쪽으로 내려가면 블루턱이 깍여없어졌습니다...;; 항시 사람들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던 블루턱인데...

또 중단즈음에 조금 큰 턱이 하나 더 있으며, 마지막 하단에 또 하나 있습니다.

즉, 슬롭에 스타트라인~중간라인~하단 마무리라인~~이렇게 구성되어져 있습니다요.

이건 아무리 봐도, 무슨 대회용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게 웬...;;;

덕분에 슬롭이 상당히 좁아진?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저야 둔턱 넘어다니면서 어찌어찌 다니는데, 솔직히 그렇게 쏘기 좋은 구조는 아닙니다.

마지막 둔턱은 정말 대박입니다. 예전에도 블루 마지막 하단에 있던 둔턱이라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날흠 팝~!!! 을 준답시고....

떠봤는데, 이게 웬일...;;; 굉장히 높습니다..;;; 진짜 깜놀해서 두근두근 댔었죠...팔은 당연히 파닭파닭...;;;

생각보다 주의하셔야 할거 같더라구요.

6번의 경우, 설질이 분명히 녹아내려 오히려 좋지 않을까~? 했는데, 지난 대회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듯, 상단부분이 아이스가 드러난 부분이 굉장히 있습니다. 중단 이후부턴 괜찮지만, 몇번 타본 결과, 아이스 피하기 무서워 파악이 힘들었습니다요....

전체적인 설질은 습설 후 결빙입니다. 즉, 약간의 감자밭과 범프가 생겨나고 있는 구조입니다.

달달~~떨리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설질입니다요...날씨가 이러니 답이 없네요...

앞으로도 주간은 녹고, 야간엔 살포시~얼고~그런 필이 진행될듯하네요...휴...좋았던 1월이 끝나서 그러나..나쁜 설질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뭔가 좀 아쉽습니다...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