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보딩기간 1일차!!!.. 라고 야심차게 다짐하긴 했지만 -_-;

뭐 하나 나아진거 없이.. 뒷쩍 3단콤보에.. 반영구 엉덩이 핫팩을 장착하고 말았습니다 ^^;;

이제야 열기가 좀 사그라드네요 ㅎㅎ

비록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차가 밀려 7시 반에 지산 도착 8시부터 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땡보딩은 아니었지만 8시 기온이 -6도.. 보딩하기 최적의 기온이었구요.. 정설후 슬로프도

망가지지 않아서.. 저같이 모글 싫어하는 초보에게는 롱턴 연습하기 딱 좋은 컨디션이었습니다..

덤으로 사람도 없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뒹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한시간정도 몸을 풀고 아싸아형님께 연락드려서- 하이포님과 저랑 같이 간 동생과 함께..

모처럼 정말정말 즐겁게 단체 전투보딩을 시전하였습니다..

중간에 보노보더님과 어엥님과.. (또 한분을 만나뵌거 같은데.. 닉넴이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죄송합니다ㅠㅠ)

아쉽게도 정말 잠깐 ^^;; 인사만 나누고 헤어지게 되었네요 -0- 다음번은  긴~~~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2시에 아싸아 형님 가시고 하이포님과 저 저랑같이 간 동생 셋이서 1시까지.. 정말 풀로.. 허벅지 터지도록..

타다 왔습니다~ 평일 주간에 이렇게 전투보딩을 할수 있다니..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다 납니다 ㅠ

다만..  11시가 넘어서면서부터 기온이 급격히 올라간 탓인지 설질이 금방 망가진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자- 이제 쿠미형님 버전으로 정리해 보자면..

기온 : -6도 ~ 영상 4~5도(추정^^;; 온도계 확인을 못했습니다 ㅠㅠ)

설질 : 아침무렵에는 자동카빙이 되는듯이 느껴질정도의 나이스한 설질이 오후되면서 약간 습설(?)이 되더군요

           리프트 하차장 주변은 슬러시화가 진행되었구요.. 여기저기에 다수의 무른 감자님들께서 굴러다니셨습니다..

대기시간 : 제로.. 허벅지 터짐니다 - _- a 

자.. 이제 제 엉덩이에 맨소레담 로오숀을 선물할 시간이네요.. 하아  ( ㅅ );;;

아래사진은 오늘 스키장 못 가신 분들을 위한 뽀나스 ^^;; 8시 반 무렵 뉴올 슬로프입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