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어제 아는 형님이랑 보딩하는데..
강촌 디어쪽 6인리프트에 저, 형님, 그리고 모르는사람 한명..
이렇게 셋이서 앉아서 리프트를 탔었습니다.
형이랑 이야기 하면서 올라가고 있는데...중간쯤부터 어디선가 풍겨오는 담배냄새..;;
'머지?'하고 둘러보니까...그 모르는 사람이 어느샌가 담배꺼내서 간지나게 피고 있더군요.
참고로 저는 흡연자이지만 같이탔던 형님은 비 흡연자였습니다. 그리고 자리도 하필 그 형님이 가운데..;;;
고글 안쪽에 있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계속 야렸는데도 쌩까고 그냥 피더군요.
'에휴 참자 참아...'하고 그냥 넘기려는데...그양반 슬로프 위에 지나갈쯔음에 아래로 침을 퇫~ ;;;;;;;;;
순간 욱해서 폭발하려고 하는데...가운데 있는 형님때문에 머라고 하지도 못하고 참았습니다.
어제 강촌에서 회색 후드에 밀리터리무늬 패딩조끼 입으신 양반..
개념은 집에 두고서 보드타고 오신 모냥인데...간지나는 장비보다 개념부터 장만하셔야 할듯;
그리고 새벽1시쯤 드래곤에 사람이 많아서 낙엽으로 조심조심 내려가고 있는데
뒤에서 젊은남자 하나가 쌩~하니 와서 뒤에서 박더군요.
헬멧쓰고 있었기에 망정이지...뒤로 완전 넘어져서 정신이 없어서 멍~해 있는데
그냥 "죄송합니......"하더니 일어나서 가버리더군요 -_-;;;;;;; 자기가 박아서 사람이 넘어졌으면 최소한
괜찮은지는 확인이라도 좀 하지...;; 형식적으로 그냥 사과하고 가는것도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하여튼...어제 보딩 자체는 잘되서 좋았는데...몇몇분들때문에 맘상했었습니다.
외워두셨다가 담에 그 분이 슬로프를 타고 내려갈때 머리 위에 침을 퉤퉤퉤퉤퉤~에~엣~!!! 발사해주세여...ㅎ
언제 탈 줄 알구..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