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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선물상자를 열었더니....면도기당첨....ㅠㅠ
2주후 발송이라는데...독거노인인 제게 면도기는.............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울 아부지 선물인가...
이건 선물인 것도 아닌 것도 아닌...차라리 더 저렴한 샴푸나 걸릴 것이지....
제 운은 어째서 이렇게 방향을 못잡을까요....
그나저나 황제보딩을 하고 부산왔습니다..황제보딩은...............좋더군요...아 그 여유로움..
넘쳐나는 여유로움에...평소 안먹던 밸리 고가의 캔커피까지 마시고...
담부턴 1회용 커피와 코코아를 들고 다니면서 타먹어야겠어요..
혹시 제가 허브에서 타먹을때 제게 저도 한개만이라고 하신다면 기꺼이 하나 드립니다. ㅋ
저도 지금 부산인데...
면도기를 저렴한 샴푸로 바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