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10205n00805


박순백칼럼에도 올린 내용인데요.


09년에 일어난 스키장 충돌사고로 이번에 나온 기사입니다.

한번 진지하게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일단 결과로는 뒤에서 받은 사람의 책임이 100%다라고 나왔더군요.

뒤에서 받은 분이 물론 잘못하긴 했지만, 앞에 서서 수다떨고있는

사람도 책임이 있다고 보는데, 결과로는 뒤에 분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있네요. 이런 판례가 나와버리면 앞으로도 스키나 보딩 즐기다가

앞에서 진로를 막아서서 얘기를 하는사람들을 받아서 일어나는 충돌사고에서

무조건적으로 뒤에서 내려온 사람이 잘못이라는식이 되는데

그렇게되면 무서워서 라이딩을 할수있을지 의문입니다.

서로간의 책임이 있는것이고 그 책임이 5:5든 9:1이든 어느정도의 서로간의

피해가 있는것인데 한쪽의 절대적인 잘못이라는 이 결과는 제 생각엔 굉장히 찜찜하네요.

결과로보면 벌금만 300이라면 민사소송까지들어가게되면 어마어마한 금액의 책임을

물어야할텐데 젊은사람이 경제적으로 감당할수있는 금액의 한계가 있는것인데

3자 입장에서봐도 너무 안타깝네요.

개개인의 생각이 있는것이기에 이 사건을 보고 헝그리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스킹 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일어날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진지하게 봐주셨으면 하네요.

그럼 남은 시즌 모두 안전 라이딩하세요. ^^

엮인글 :

sinclair

2011.02.06 15:39:32
*.97.173.54

어떤 의견을 묻는건진 잘 몰겠지만.. 일단, 잘못은 스키어가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잘못했다고 보구요..

다만 금액적인 부분은 판사가 조정을 하든 좀 그래야하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모는건 촘 안타깝긴하네요.

스키어는 아니지만, 슥히장서 함께하는 보더인 입장에서보면...

가해자의 입장이 되더라도 100% 과실은 없거든요. 그래서 서로 어느정도 과실을 부담하는거고...

 

물론 일단 상급자라도 자신이 속도를 낸다면... 그 속도를 컨트롤할만큼, 즉 급정거할만큼의 능력도 있어야된다고 생각함당.

만일 스키어가 밸리허브에서 급정거를 해서 중간에 슬로프에 서있는 일반인에게 눈을 먹였다하더라도 할말 없거든요.

엄연히 슬로프상이기 때문에 ...

근데 사람이 많은 있는 곳에서 조금은 주의깊게 다녔어야했는데 그런 부주의가 좀 큰 과실로 이어진것 같네요..

물론 어떤 분들은 가끔가다 슬로프 한가운데에서도  앞에 아무도 엄는데 갑자기 급정거하기도하는데 그것도 문제긴하죠.

슬로프 중간쯤에서 급정거하면 뒤따라가는 사람들에게도 위험할뿐더러... 꼭 그것뿐만 아니라   그 일으킨 눈들 뒤따라오면 다 먹거든여;;;

 

어쨌거나,  하이원 빅토리아가 다 조은데 급사가 마지막에 있다보니 왜 상급슬로프는 내려오면서 좀 속도를 내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그런것때문에  계속 속도를 내고 싶었나봅니다.

물론 헤라나 아폴로야 제우스로 이어지긴 하지만, 엿튼 스키어가 좀 부주의하지 않았나..

그래도 슬로프에 있는 사람들도 분명 서로의 과실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 통제는 슥히장에서 좀 알아서해줘야죠.

밸리허브도 엄연한 슬로프인데.. 거기 사람이 넘 많은듯..

 

결론적으로, 스키어 입장에서 과실부분은 마땅하나, 좀 억울한 면은 없지않아 있는듯..

글타고 하이원 상대로 소송자체도 힘들자나여..

엿튼, 백번말해도 지나치지않는말..  안전보딩 스킹이 최고인듯...

hypocrite

2011.02.06 16:51:20
*.137.93.137

전 처음에 슬롭 끝까지 내려와서 서 있는 분을 받았다고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슬롭 중간에 서 계신 분을 받은 거였군요...;; // 그렇다면 녹색 신호등에 차도 중간에 그냥 서 있는 차를 뒤에서 받은 겪인데 쌍방 과실이 있지 않을까요??? 가만히 서 있는 분을 피하지 못하고 받은 것도 잘못이지만, 가만히 서 계신 분도 잘못이 전혀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 패트롤도 중간 평지에 서있거나 앉아 있는 분들 보면 위험하다고 내려가라고 하지 않나요? ^^

드렁큰키티

2011.02.06 19:18:00
*.65.133.249

전 보드타구요 얼마전에 이 기사를 봤을때 중간에 서서 길막고 대화한 사람도

잘못이 있겠구나 했는데 스키어의 속도가 40km/h를 보고 스키어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록상으로 저 속도이지 실제로 더 빠르게 내려왔을수있다고 보구요~

그정도 컨트롤안될거 같으면 속도 줄여 당연히 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소심보딩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앞쪽에 사람들 많이 모여있고 그러면

그냥 먼저 보내던가 속도 확 죽여 천천히 갑니다. 롱턴칠때는 뒤를 먼저 봐주구요...

속도를 즐기며 타는것도 좋지만 다치지않고 타는게 더 좋겠죠^^

 

** 그리고 헝글분들은 거의 다내려와 리프트 대기줄근처까지 속도내고 내려오시는분들 없겠죠...

     간혹 대기줄까지 미친속도로 내려와 툭치고 미안하다... 데크긁어놓고 미안하다...

     속도 못줄여 넘어지고 위화감 주는 행동 안하시겠죠~*^^*

현실은 시궁창

2011.02.06 19:27:24
*.13.111.149

스키보드 아무리잘타도....둔턱 바로 밑에 앉아있는사람 발견하면....답이없죠..ㅋ갑자기 시야에 들어오면...뭐 그런경우도 있고....속도 컨트롤 범주외에 의외의 경우도 있기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될것같아요...

뱅뱅™

2011.02.07 08:28:49
*.62.57.73

보드나 스키나 전부 실력이 천차만별이지만 같은 슬롭쓰게 되고 돌발상황에 대처해야 하는것도 보더나 스키어라면 누구나 생각해야하는 것이죠 라이딩 중에 넘어진 사람에게 부딪친게 아닌 서잇는 사람을 들이받은건 보더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직활강하는 보더나 스키어들 조심좀 했으면 해요 상급 라이딩 들가면 뒤에서 컨트롤도 안되면서 어어어~~ 이런소리내면서 빠르게 내려오시는 분들 자주 접하게 되는데 살떨립니다
얼마전에 하이원에 초보 갈키는데 빌빌거리면서 턴하는거 뒤에서 직활강으로 쏘는 보더가 간신히 피하면서 공중 프론 플립하더군요 제가 갈키던 초보도 보드에 맞고 쓰러졌는데 몸이 다치진 않앗어요 제가 화가나서 초급코스에서 그렇게 직활강하면 어떻하내고 소리치니까 어의없어하면서 제가 질못한거냐고 되묻더군요 앞에서 빌빌거리는 초보가 자기 주행경로를 방해한거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억울한듯 잘못햇다고 사과하고 제가 집어준 고글 들고 또 직활강으로 내려가더군요 열받아서 따라갈래다 어린애같아서 참앗습니다

ksm1948

2011.02.07 10:20:51
*.183.55.10

" 강원랜드 스키장 슬로프에서 시속 약 40㎞ 속도로 하강하다 중간에 있는 평지에서 일행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곽씨를 들이받아 "  

" 법원은 전씨가 스키를 타면서 주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속도를 줄여야 할 의무를 위반 "

 

어느 슬로프에서 사고가 났는지는 모르겠는데 하이원 빅토리아의 경우 급경사가 끝나고 평지와 만나는 부분에 속도를 줄이라고 그물망을 쳐 두었더군요. 아마 이런 사고때문에 그렇게 해둔것 같습니다.

빅토리아라는 가정하에 중간에서 대화를 하다가 치이면 어느정도 과실이 있을거 같은데 빅토리아 다 내려온 하단부분에는

상급 중급 초급 코스가 다 모이는 부분이라 이런 판결을 내린거 같습니다.

 

요게 9:1 이나 8:2 판결이 나면 슬로프 끝나고 바인딩 풀고 하는 베이스까지 고속으로 질주하시는 분들에게 테러 당한 분들은 억울하죠.

육각승동

2011.02.08 15:03:30
*.136.158.177

판사가 스키장에 안 가본 사람인 모양입니다.

차 사고도 이런 경우 100% 안 나오지요.

판단력 부족한 판사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뒤에서 친  사람이 피할 수 있어야 하지만,

중간에 서서 이야기 한 사람도 잘못입니다.

물론 사이드쪽으로 피해서 있었다면

이건 100% 할주한 사람 잘못입니다.

라이토 야가미

2011.02.09 11:28:02
*.169.3.200

슬로프에서 사이드와 중간의 개념이 애매모호하죠. 어디부터 중간으로 치고 어디부터 사이드로 치는지

차라리 100% 뒤에서 받은 사람 잘못으로 치는게 애매모호한 판결에서부터 자유로워지죠.

물론 중간(중간이라는 기준이 어디인지..)에서 넋 놓고 이야기하고 있던 사람도 뒤에서 친사람이 봤을때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자동차와 같은 개념으로 판사가 판단한거 같습니다.

kaya

2011.02.09 18:56:42
*.49.154.194

저는 이런일이 있었죠 활강 중 산쪽을 보고 슬롭 한가운데 서 있는 사람을 봤습니다 당연히 피해간다고 생각하고

진행 했는데 그 사람도 절 보더니 피한다고 피한게 같은 방향으로 와서 정면 충돌한적이 있습니다 이런일은 흔치 않을듯 -_-;;

얼굴 끼리 부딧혔는데요 짜증 나더군요 저는 눈탱이 다 터지고 이빨 다 나가는줄알았습니다 상대편도 얼굴 좀 갈리고

귀도 약간 찢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충격은 좀 심했지만 머리를 안 다쳐서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전화와서는 자기는 가만히 서서 강습하고 있는데 제가 와서 박았다 치료비 어떻할거냐고 그러더라구요

짜증이 나도 제가 더 나야하는거 아닌지 어떻게 해야하냐고 어떻게 할거냐고 옥신각신 하다가 괜히 독박 쓸까봐 말을했죠

위험하게 슬롭 한가운데 서 있으면 어떻하냐 사설 강습은 불법 이다 그것도 슬롭 한 가운데서 그러고 있으면 어떻하냐고

그랬더니 일단 과실은 나중에 따지자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가만 있었으면 피해 갔을텐데 하필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서 ...

암틈 담날 헝글게시판에 위와 같은 내용을 올리고 시시비 누가 따져주냐고  물어봤더니 뒤에서 박았으니 전부다

제가 잘 못했다네요 서로 마주 보며 정면으로 박았는데 이것도 뒤에서 박은 걸로치는건가요 -_-;  저도 억울한 상황인데

뭐 암튼 그래서 글 내린적이있는데... 그래서 일단 뒷날 전화했죠 일단 미안하다 서로 다친 수위도 비슷한거 같은데

그냥 서로 치료하고 치우자고  저는 그렇게 해결을 봤네요 담날 회사도 못 가고 열흘동안 안대하고 다니고

이빨은 아직까지 아프네요 2주일 넘었는데 -_- 보드장 과실 부분은 진짜 에메한거 같네요

원인을 제공한 사람에게도 과실이 있는거 아닌지 근데 큰 사고 나는거 보면 거의다 초보분들이 엮이는듯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고 슬롭 중간에서 밍기적 거리는 일만 없더라도 사고는 많이 줄어들거 같습니다 

근데 아직도 에메한게 과실 기준이 어떻게 되는건지...    

너굴너굴이

2011.11.07 15:46:40
*.129.207.138

일단은 다치신거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속도를 누가 더많이 냈는가에대해 주안점을 주는것이 맞다고생각합니다.

속도를 많이낸쪽이 원인제공이 크죠 그로인해 큰부상을입는것이니깐요

글의내용으로 미루어봣을때

당연히피해간다고 생각하셨던것같은데 밑에있던사람의 생각이 같진않죠 밑에서봣을때 직활강초딩쯤으로 보였을지도 모르는일입니다.

앞에 사람이있었다는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줄이지않고 빠른속도로 진행하다가 돌발상황에

대해 대해대처하지못하고 사고가난것같습니다.

앞으로는 앞에 사람이있으면 위험하게 빠른속도로 앞서나가는것보단 안전하게 속도부터 줄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그정도 제어는 되잖아요?

pigu

2011.02.14 12:04:01
*.103.236.247

서잇는것도 그렇지만... 판례가 아마도 자동차 상황과 같이 본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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