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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겐세이짱 이경성입니다.
회사메일이 이상한 관계로 시간이 잠깐 생겨 짧지만 강한(?) 칼럼 한줄 쓰도록 하겠습니다.
초보를 위한 내용이오니 고수분들께서는 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일입니다.
동호회 형님 한분이 자신은 자세를 낮춘다고 낮춰도 엣지가 안먹히고 턴이 슬립이 생긴다고 여쭤봅니다.
그래서 다운을 한번 해보라고 평지에서 데크를 벗은채로 다운을 부탁드렸습니다.
역시나... 엉덩이를 낮추십니다.
그래서 한쪽 벽에 손을 짚고 기울기를 준 상태에서 다운을 요청했습니다.
역시나 엉덩이를 낮추십니다.
그래서 다시 여쭤 보았습니다.
발 뒤꿈치(힐턴기준)에 힘이 눌러지는 느낌이 있나요?
없다고 합니다. 기울기만 줬을때랑 똑같다고 합니다.
다운을 하라고 하니 대부분의 초급 보더들은 엉덩이를 슬로프면에 가깝게 가져다 댑니다.
네... 다운 맞습니다.
하지만 다운의 목적이 데크의 엣지에 press (압력)를 가하는데 목적이 있다는건 잘 모르시나 봅니다.
그래서 벽을 짚고 다운한 상태에서 발 뒤꿈치에 힘이 가해지도록 눌러 보라고 했습니다.
쓰는 근육이 틀려 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허벅지,종아리)
한방에 해결 되었네요.
(내용 더하기 : 슬립의 해결 방법으로는 턴 진입시 중심을 앞발에, 턴 마무리시 사활강 라인을 잡는것도 중요합니다)
Down 은 무릎 아래로 Press를 전달 하는것이 Down 입니다.
Up은 Down에서 전달된 Press를 빼는것이 Up 입니다.
동작에서는 Up,Down 이 크게 보일지라도 실제 적인 효과로는 데크의 Press를 전달/해제 하는것이 up/down 입니다.
P.S : 순간적으로 Up/Down을 하는것이 아니라 턴 시작 부터 끝날때 까지 Press를 고루게 나누는것이 중요 합니다.
-> 너비스/인터미디어트 기준
- 카빙의 경우 턴 진입 부터 끝날때 까지 강하게 눌러 버티는 것입니다.
- Tip : 턴 마무리시 프레스를 뒷발에 강하게 줬다 순간적으로 up을 할경우 새로운 세계를 보실 겁니다. (중급이상)
[연습 방법]
- 사이드 슬리핑으로 경사면을 빠르게 내려 가다가 정지 하는 연습을 합니다.
: 발목을 순간 세워서 멈추는것은 배제 해야 합니다.
: 밀리면서 멈추는것이 정상입니다만 연습을 통해 밀리는 거리를 줄여 나가보세요
넋두리 :
1) 이번시즌 보드장 8번 밖에 못갔어요. ㅜㅜ
2) WSF 렙2 떨어지면 성우 캠프고 뭐고 없음 ㅡㅡ;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Tip 내용중에 리바운딩을 말씀 드린것인데 칼럼 내용과 틀리지만 제가 느끼는 한도 내에서 알려드릴게요.
리바운딩을 느끼실 정도라면 이미 중급 수준이시군요.
안정된 라이딩은 엣지 유지하면서 턴 반경을 만들어 설면을 가르는것이 안정적인 라이딩입니다.
설면에서 엣지가 공중에서 떠 있게 되면 예상하지 못한 아이스나 모글을 만났을 때
다음 턴을 들어가면서 사이드컷에 의한 턴 반경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캠버에 따라 리바운딩이 틀리게 나오지만 급사에서는 리바운딩을 자제 하는것이 옳겠죠.
중급 완사에서는(성우 브라보 하단 정도) 리바운딩을 통한 엣지 체인지(붕붕 날아 가는 느낌?)는
데크의 캠버를 즐기시는 정도로만 이용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바운딩을 만들어 내신다면 다음 턴 진입시 사이드컷 처음부터 엣지가 들어 갈수 있게 턴 시작시 중심이 전경이 되도록
연습하셔서 안정된 턴을 만들어 가시면 됩니다. (그린데이즈 님의 돌핀턴 처럼..)
안좋은 습관이 아니고 상급 라이딩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더욱 연습해 보세요.
사실 연속된 리바운딩을 만들기는 정말 힘들고 어렵거든요.
저같은경우는 초보에서 중급으로 올라가시는 분들을 가끔 강습하게되면 프레스주는부분은 차후문제로 미루고 강습을 합니다. 부츠를 신고 라이딩을 하는순간 프레스는 자연스레 주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상체로테이션과 기울기만으로 라인을 그릴줄알면 롱카빙턴 위주로 가르치고있습니다. 상체로테이션과 기울기만으로 턴을하다보면 상체 자세가 잡히게 되고 자세가 안잡힌 상태에서 업다운을 통해 잘못된 자세가 버릇이 되는것보다는 훨씬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롱카빙을 마스터하게되면 상체로테이션과 기울기만으로도 충분한 카빙라인을 그리게되고 그후 업다운에 대해서 가르치고있습니다. 업다운같은경우는 다운을 줄때는 목과 척추뼈를 통해서 꼬리뼈쪽으로 흐르는 등줄기쪽 라인으로 다운을 주라고 가르치고있습니다.
무릅을 굽혀서 다운을 주는 버릇을 처음부터 들이면 대부분 엉덩이를 빼시게 되더라구요. 또한 힐턴시 엉덩이가 나오고 허리가 굽는분들에게는 시선처리로 버릇을 고쳐드리고있는데요... 레귤러기준 힐턴시 왼쪽어깨 살짝 너머로 시선을 고정하게 하고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선만으로 굽어졌던 머리가 들어올려지게 되고 허리도 펴지게 됩니다.
다운은 위에 내용으로 설명을 드리고있구요. 업같은경우는 힘을 해제한다는 느낌만 주면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과도하게 업동작을 하면서 상체를 일으켜세우게 되면 엣지체인지 시점만 길어지고 업된시점이 길어짐으로 인해서 라이딩자세가 불안정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리바운딩같은경우는 롱턴을 하면서 엣지체인지 시점을 호를 그리기 전에 엣지체인지를 한후 호를 그리게 연습을 시킨뒤 그 엣지체인지시 임의로 살짝 펌핑이나 알리성 압력을 해제하는방법으로 엣지체인지를 연습한다면 금방 리바운딩감을 익힐수있게될것라 생각되어집니다.
허접한 지식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적어봤습니다~^^;;;;
궁금한점하나 있습니다.. 본문과 관련있을지는모르겠지만..
힐턴중에.. 혹은 토우턴 중에 턴끝쯤에서 순간적으로 프레스 강하게 준다음 풀면서 엣지 체인지 해버리면
리바운딩이 더 강하게 느껴지고 또한 체인지도 더빠르게 되는데.. 그것은 그냥 편법일까요..?
안좋은 습관이니... 버리는게 맞을까요..? ;; 궁금하네요.. 매번 느끼지만.. 물어볼곳이 없네요..
아차.. 다운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