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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만났습니다.둘다 29이구요 한 2~3달전부터 먼저 연락을 잘 안하고 그래서 살짝 시큰둥한 느낌이 조금 오기는 했지만 만나면
항상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더니 그 연락을 잘 안하는 횟수가 조금 늘고 평소랑 조금 이상한 느낌이 조금씩 들어서 제가 계
속 물어봤습니다. 요즘 안좋은일 있냐, 좀 시무룩해졌다 이렇게 말했더니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결국에는 제가 자기 맘속에
서 자꾸 생각이 잘 안나진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자기혼자 추스리려고 많이 해봤는데 잘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헤어지자네요,,,,만
난지 1년지나고 여자친구가 결혼하고 싶다고 계속 그랬는데 제가 직장잡은지도 얼마안되고 여건이 안되서 조금 미루기로 했었구
요,,,,여자친구도 워낙 착한스타일이라 더 이상 저한테 부담주기 싫어서 그런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결론은 권태기라고 하는데....정말 이렇게 헤어지는게 너무 이해도 안가고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여자친구는 저한테 미안하다고 자기 마음이 그래서 그런거라고 제가 잘못한거는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이럴경우 정말 끝인가요? 여자친구도 저 처럼 힘들어 할까요? 다시 만날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정말 힘이 드네요,,,, 다른남자 생긴건 100% 아니구요....
자세힌 모르지만.
간단히 그냥 여자분이 이제 결혼하고 싶어진거 아닐까요?
그런말이 있더라구요. 연애하다 여자가 결혼하고 싶어할때 결혼 못하면 결국 헤어지게 된다는..
결국 여자가 지친다는 거겠죠 뭐.
솔직히 자리 안잡혀서.. 어쩌고 저쩌고 이런거 다 헛소리라고 전 생각해요.
둘이 너무 좋아서 같이 살고 싶어서 결혼 하자는데 뭔 준비가 그렇게 필요한가요?
결혼이 무슨 시험 치르는 것도 아니고...
대충 식장 잡을 돈 있으면 간소하게 예단이랑 혼수랑 하고 같이살며 모으면 되는것을.
이렇게 생각하는 입장에선 결혼을 미루자는 말이 '아 그래 나랑 결혼은 싫다는 거구나'
이렇게 받아들여질수도 있겠구요.
온라인 게임하면 꼭. 두부류가 있어요. 현질해서 머니 만빵 준비해 첨부터 장비 다 맞춰 하는 사람이 있고
렙업 하며 하나씩 하나씩 앵벌 해가며 장비 바꿔가는 사람이 있어요.
결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둘이 함께 투닥투닥 모으고 늘려가는 재미죠~
저 아픔을 많이 느껴봤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하고 노력해도 얻기 힘든게 마음입니다- 이미 마음이 돌아섰다면,,
조금이라도여자친구분께서그쪽분에게 미련과,정이 남아 있다면 가서 잡고, 매달리거나, 애원하거나 , 하지마세요-
그남아있던 미련마저 날라갑니다 - 다른남자가 생긴건 100%아닌건 일투속 24시간을 감시하셨는지요??
정말 님을 좋아하는 여자분이면,, 님이 회사에 짤리고 , 술로 인생을 허비하며 살아도, 손만잡아줘도 좋아하는그런여자,,
찾기 힘들겠죠? 그런분을 만나셔서 결혼을 하셔야 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돈 : 돈 이 맞아야 결혼이 이루어 지지만,,,
당분간 힘들겠죠~ 저도 잘압니다 - 하지만 여자분이 지적했던님의 생활패턴 변화를 주시고 - 더욱더 자기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은근슬쩍 보여주세요 .. 그러면 언젠가는 잘지내? 라며 연락오면 주도권은 님손에^^
저는 좀 못대서, 제가 추천하는 최고의 방법은 , , 괜찮은 새로운애를 사겨서미니홈피에 꾸미고 가상결혼날짜까지 잡아
은근히 전여자친구 귀에 들어가게 하는방법입니다 - 그러나 그러면 영원히 전여친이랑 ㅂ2 ....
중요한건 어쩔수없이 연락하는건 제가 말리수는 없지만 , 왜그러냐, 다시만나면안되냐, 너없이안된다 라는
말은 절대 하시지마세요~ 그러면 여자는 님을 정말 못나보일겁니다. 여자의 마음은 정말 어려워요 -
제경험토대로 말했습니다.
29이면 서로만 바라보고 시작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죠
물론 나이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슬퍼도 결혼은 현실이니...
책임지실 수 있으시면 지금 아홉수 걸리신 상태니까 올해는 못해도
"니가 아니면 난 살 수 없다"
라는 로맨틱한 멘트와 함께..
"내년까지 얼마 모아올게 너도 얼마 모아와서 결혼하자"
..라는 현실적인 제안 정도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놓치지 싫으시고 한 가족의 가장이 되겠다는 결심이 있으시면
일단 결혼에 대한 확신을 먼저 심어주고 그 후 바로 양가 집안에 인사를 서로 하시고
결혼에 대한 승락을 얻으신 후, 집은 어떻게 장만할지 어떻게 먹고살지 상의 하신 후 OK 되시면
그 이후에 상견례를 하시고 내년에 결혼 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실적인 제안을 해야 돌아오실 듯 합니다.
헌데 다른 남자가 생겼다면 다 물거품이겠지요..
적절한 타이밍;;;;
많이 마음 아프고 힘드시겠지만
어떤 팀에선 반가워하시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