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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꿈을 꾸면 흐리멍텅하게 기억하거나
아예 기억 못하거나 합니다. 그리고 오전이 지나버리면
그나마도 희미해져서 다 잊곤 하죠.
그런데 어제 꾼 꿈은 정말 너무도 선명하게 지금까지 뇌리에 남아있네요.
꿈내용.
휘팍에 갔습니다. 아는분들만 아시겠지만 저는 올해 시즌권을 안샀습니다.
그런데 보드를 타기 위해 시즌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시즌권을 살까
리프트권을 살까 고민하다. 걍 시즌권을 바로 질러서 핸폰으로 사진찍어서
파일넘겨서 바로 교부받고 곤도라를 타러 갔습니다.
8명 정도가 가로로 서서 입장한뒤 곤도라 타러가는 입구에선 4명으로 줄어들어서
자꾸 옆쪽 줄에서 사람들이 마구마구 끼어들어서 제가 계속 곤도라를 타러
못들어가고 밀려나네요. 평소 천사와 같은 마음씨와 남을 배려하는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로써 양보의 미덕을 생활속에서 실천해온 저의 모습이
휘팍 곤도라 옆에서 끼어들기하는 분들께 양보하는 꿈으로 나타난 모양입니다.
우야둔둥, 계속 못타게 되자 짜증이 슬 났나봅니다.
원래 휘팍선 곤도라 여자사람 알바들이 있는데, 제 꿈엔 작년에 데크 넣어주시던
아저씨가 나왔습니다. 제가 8개 라인을 다 열지말고 4개 라인만 열어서
병목현상을 없애고 줄 선 그대로 입장할수 있게끔 개선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지만, 요구는 묵살되었습니다. 구매 취소하겠다고 하니, 전~혀
아쉬운거 없이 걍 취소하고 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취소하고, 결국은 보드는 타보지도 못한채
꿈에서 깻습니다. ;;;;;;;
이 꿈이 왜 이렇게 선명하게 뇌리에 남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잡솔 ;;;
오늘은 참치먹는날. 잇힝~
인큐버스 임믜다.......꿈에서 정기를 빨아먹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