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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을 찐하게 달리고 기어서 출근 했어요..

 

분명 사장님은 오후에 나오시는데...

 

제가 출근한지 5분만에 들어오시더라고요...

 

 

 

"내가 너 어제 술마신다고 해서 못나올까봐 일찍나왔어!!!"

 

하악하악 +_+ 

 

그래도 지각안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술에 쩔어있는 저에게... 술을 얼마나 퍼 마셨길래 아직도 술냄새가 펄펄나냐고 구박하시면서도...

 

해장엔 맑은 조개국물이 들어간 칼국수라며... 데리고 가시더라고요..

 

겔겔 대며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있으니.. 손수 바지락을 발라주면서 먹으라고... ㅠㅠㅠㅠㅠ

 

 

 

밥먹고 나오는데.... 술 깰라면 좀 자야한다고...

 

사무실에서 자면 전화벨소리에 깨고 하니까... 시동 끄지말고.. 사장님차에서 1시간 자고 들어오래요...

 

우앙 >_<

 

 

 

오늘도 술약속이 있는 제게... 모닝퀘휑을 주시네요~ 히히.

 

 

 

사장님 참 좋아요~~

 

 

 

엮인글 :

동구밖오리

2011.02.08 18:54:46
*.110.152.85

최고의 사장님 이시군요.....

 

울 사장이 저랫으면 ㅡ_ㅡ;;;

 

맨날 밥도 안 사주면서 야근 시키던..

 

글고보니.. 어제 밥값 ㅡㅡ 안 받앗네..

Anne♥

2011.02.08 18:57:38
*.194.102.3

저희는... 퇴근후에 직원들끼리 술먹는것도 사장님 카드로 먹어요... ㅎㅎ

 

야근 안해도... 저녁도 잘 사주시고... ^ ^

Crazy_Rider▷황군

2011.02.08 18:55:13
*.197.73.164

사장님이 아버님??

Anne♥

2011.02.08 18:58:14
*.194.102.3

설마요;;;;

져니~*

2011.02.08 18:55:40
*.128.9.214

ㅋㅋㅋㅋ완전 ㅋㅋㅋ 암네님 짱~ㅋㅋㅋ


근데 우리사장은 퇴근할라는데 일온다고 대기하라는데... 저늠에 시키 -_-;


누가좀 테러해주세요  OTL....

Anne♥

2011.02.08 18:59:22
*.194.102.3

울 사장님 사전엔 야근도 없어요.... 일찍 출근한다고 월급 더 주는거 아니니까 일찍 나오지도 말래요...

영훈e

2011.02.08 18:55:53
*.130.129.210

그렇게 주말이 지나면 책상은 없어지고...... ^^

Anne♥

2011.02.08 19:00:12
*.194.102.3

허걱;;;; 안돼요!!

 

200% 만족하는 회사인데;;;

특급자빠링

2011.02.08 18:59:56
*.106.180.20

전 어려운 시절 사장에게 맞아가면서 일했던 기억이 ;; 8년동안 ㅠㅠ

Anne♥

2011.02.08 19:00:52
*.194.102.3

8년이나 맞아가면서 버디티다니요!!!! 이런 망할!!!!

Mayonaisse

2011.02.08 19:08:45
*.147.221.123

직원 언제 뽑나요? 일단 줄서봅니다.

날고싶다ㅠ

2011.02.08 19:09:40
*.91.129.27

와 멋지신분이군효

TankGunner

2011.02.08 19:20:21
*.129.243.109

줄서봅니다..ㅎㅎ

slipknot

2011.02.08 19:30:06
*.217.238.149

거기 어딥니까? 이직해야하나?ㅋㅋ

목두

2011.02.08 19:54:20
*.37.184.74

거기 뭐하는 회사예요~ 내년 상반기 들어가봅니다!!!ㅋ

안부장

2011.02.08 19:59:57
*.143.130.165

혹시 술상무????

울 사장님 나빠요

2011.02.08 20:43:23
*.62.48.133

사장님이 남편?

capsule

2011.02.08 21:21:10
*.205.186.216

아아..... 좋군요...;;;

(━.━━ㆀ)rightfe

2011.02.08 21:38:09
*.147.146.64

앤님 회사는 노조가 필요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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