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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한손으로 턱 괴고
자게 -> 펀게 -> 묻답 -> 기묻 무한루프 돌고 있는데
메신져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아이가 말을 거네요.
아시죠? 되게 심심한데 누가 말걸어 주면 완전 반가운거 ㅋ
여느때라면 시크하게 할일 다 하고 열어봤을 대화창을
빛의 속도로 열었습니다.
여자사람 : 오빠. 다음주 월요일에 뭐해요?
순규 : 글쎄다? 그렇게까지 먼 미래의 일은 아직 계획 없는데.
여자사람 : 그럼 저녁에 시간 되는거죠? 퇴근하고 잠깐 봐요. 줄것도 있고.
순규 : 풉.. 지금 이런 저급 떡밥으로 날 낚으려 하는거임?ㅋ
여자사람 : 아 그런거 아니니까. 암튼 퇴근하고 전화해요.
순규 : 아 몰라. 그날 시간 봐서.
훗... 나가면 뒷춤에 무언가를 숨긴 채,
얼굴에 과도한 볼터치마냥 발그레 해져서는 뒷춤에서 그 뭔가를 꺼내며 수줍게 더듬거리겠지요.ㅋ
한줄요약 : 귀고님. CPMS 가입신청서 남은거 있나요?
기대하는 시커먼 초코렛 말고
시커먼 남정네로 보상하마
어마어마하게 보상하마
제발 우리 좀 놔줘...(요)
보통 청첩장 줄때..멘트가 저거 아닌가여??ㅎ
그 여자사람...
발렌타인데이 여자가 초콜렛 받는 날 이라고 잘못 알고 있나봐요.
알려 줄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