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이후 거의 열흘만에 출격이었네요. 이제 시즌도 얼마안남았는데 좀 열심히 다닐걸 ㅠㅠ

기상청 온도로는 영하 14정도라고 했지만 출격 시점엔 온도가 영하 10도 아래였습니다.

12시즘에 -3도였으니 최상이였습니다. 디어쪽 그늘도 없어서 라이딩하기에도 좋았고

설질도 햇빛, 온도 때문에 상당히 괜찮은 상태였습니다. 

(루비 클리어로는 오늘 좀 부셨다는..)

아침 셔틀 탈때만 해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걱정했고 아침 10시경에 실제로 사람이

꽤 많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사람들도 어느정도 분산되어서

라이딩하기 전반적으로 쾌적했습니다. 

오후 1시쯤 퇴각할때에도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서 계속 탈까하다.. 

이번주 하체운동을 부실하게해서인지 라이딩 스탈 때문인지 허벅지가 더이상의 라이딩은 무리라

3시간 정도 라이딩 이후 퇴각했네요. (아.. 설날때만 해도 6시간 전투보딩이였는데;; )

집에갈때도 셔틀을 이용했는데 역시 사람 많더군요;;

슬로프엔 안보이는데 다 어디간거여?

여튼 앞으로 날씨에 따라 틀리겠지만 강촌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아마 이번 시즌 최적의

슬로프는 주말보더인 저의 특성상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든 하루였네요.

담주 주말만해도 19, 20일이라 2월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온도도 영상 7,8도에 육박하기에... ㅠㅠ

이번 시즌도 이렇게 가는건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