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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에서 어제 오후에 남자친구와 보드를 타던중
중급자코스에서 오른쪽 가장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나려던중 뒤에서
보드타시는분이 들이받으셨어요 순간 소리가 엄청크게났고
놀래고 충격에 뒤로 그대로 누워버렸습니다 너무어지러워서 머리를 만졌는데
피가 철철 어마어마하게 흘렀습니다.
그래서 가해자분께 빨리 페트롤 불러달라고 했구요
불르러 가신다고 하시더니 없어지셨어요
그리고는 다른 주위에서 보드타시던분들이 신고해주셔서 페트롤이 도착해서
의무실로 가게되었구요~
의무실에있는동안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심했구요
의무실에서 상태를 보시더니 근처병원으로 후송되야할것 같다고 하셨어요
3센치가랑 찢어져서 꼬매야할꺼같다고 피가많이 나고 지혈이 안되서 압박붕대를 하고
얼음으로 찜질하면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가서 씨티찍고 (다행히 골절은 아니라고 했구요)
여섯바늘인가 일곱바늘꼬맸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혼자병원에 가보라고 했고,자기가 가해자를 찾아보겟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있는동안 찾았다고 연락이 왔구요~
스키타면서 그분인상착의랑 다기억해서 찾게되었구요~
가해자분도 경황이없어서 놀랫고 다시 그자리에가니 제가 없더랍니다.
아무튼 그래서ㅏ 전 월요일 소독하러 병원가야하고 금요일에는 실밥풀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현재 너무 어지럽고 머리통증이 심한상태입니다
엠알아이를 찍어보고 싶은상황이기도 하고.
합의는월욜날 병원에 다녀온후 다시 통화하기로 해놓은 상태입니다.
일단 첫진료비는 7만원가까이 나온상태구요
장비는 고글과 장갑,모자 가 망가진 상태입니다.
이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ㅜㅜㅜㅜㅜ
꽁꼼님, 빨리 도와드리고 싶은데 이제야 글을 봐서... 늦었지만 제 글 보시길 바라며 남겨드립니다.
스키보험은 내가 다쳤을때 보상받기 위해서 가입한다기 보단 이렇게 상대방을 보상해 주기 위해 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걸 배상책임이라고 하는데 요즘 스키보험도 배상책임이 빠진게 많습니다.
해서 시즌 전에 저도 제가 개인적으로 들고 있는 그냥 상해보험에 전화해 보니, 스키장에서 다쳐도 배상책임도 가능하다고 해서
따로 스키보험 없이 지내고 있구요.
가해자 분께서 개인적으로 들고 있는 일반 보험에 배상책임이 있다면 스키장 사고도 처리 하실수 있는지 물어보셔야 합니다.
아마 왠만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그렇게 보상 받고 있구요. 꼭 확인 하셔서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구해달라는 사람의 요청을 빌미로 도망을 가버리다니 너무 못
된 사람이네요. 다치게 한 것만도 잘못인데요.
작은 사고였는데 응급조치가 늦어져서 걷잡을 수 없이 피해가
커지는 사고도 있으니, 구호활동을 외면하거나 소홀하게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자기 부모가 다쳐도 경황이 없어 계속 보드 타고 있을 건가.....
그 넘 참 핑계하고는 그걸 말이라고 하는지
슬로프 가장 자리면 과실 비율은 판례의 경우 9:1로 본 것이 있고,
그런데 상대방이 구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외면하고 도망 갔기
때문에 그 책임도 물으세요. (법에 명시된 의무 사항 위반)
간단히 말해서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모든 피해에 대해 90% 배상
받으시고 경찰에 신고하시든지, 신고 안 하고 100% 배상을
받으시든지 하시고, 상대방이 뻣뻣하게 나오면 바로 경찰에 신고.
MRI나 CT 같은 경우 이상이 발견되어야 가해자에게 금액을 청구
할 수 있는데, 가해자가 구호 활동을 한다고 했다가 안 하고, 몰래
도망간 후 나중에 붙잡혔으니까, 무조건 그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합의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머리 부상의 경우 꼭 종합 병원에 가셔서 진찰받으시고, 머리 쪽
부상은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으니까, 석달 정도 까지는 합의
종료하지 마시고 완쾌될 때 까지 여지를 두시고,
저는 글을 격하게 적었지만, 당사자분은 상대방에게 분명한
뜻을 전하되, 일단은 좋은 형식으로 말씀하시고요.
어지럽고 구토증상까지 있으시면 CT 꼭 찍어 봐야한대요...
저도 오늘 사고 당했거든요.. 저도 경황이 없지만,, 정말 큰일이 아니시길 정말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