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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회사 직원 퇴근길!
하루만에 엄청난 양의 눈이;; 차는 눈에 파묻히고... 집에는 가야겠고 ㅠ
버스정류장 가는 가장 빠른길은 저 언덕을 넘는 것 ;;
그냥 옷에다가. 방진 일회용 옷 입고 .. 깊이 체크중인 직원 ;
슬슬 전진~~ 으싸~ 으싸~
중턱까지 헥헥 거리며 가는 뒷모습이..참 ㅠ
집에는 가야 겠다는 저 신념..
지금 못가면 남아서 회사눈 치워야 된다는 저 신념.. ㅠ
최고의 난이도 급경사! 뚜둥!!
한삽 한삽 꼽으며 올라가는..저 인간의 의지..
"야 그냥 회사서 자고 눈이나 치워라..~ 하고 시픔 ㅜ" 뒤도 안돌아 봄 ㅠ
회사 그만두면 등산가나 해라..ㅇ ㅣ자식아.
지도 인간인지라.. 중턱에서 퍼질러진 모습... ㅋㅋㅋ
그냥 돌아와..임마..
꽤 오랜 시간을 저러고 쉬고 있네요 ^^ 하긴 야간근무 하고 가는거라.
힘들터도 함.. 밤새 눈만 치웠으니 ;; ㅉㅉ 힘내라 힘!!!
마지막엔 기어서 올라가는 군요 ㅠ 기특한 늠..
역시 사람은 가파른 길에 몰리면 놀라운 힘이 생겨 ㄷㄷㄷ;;
짜식.. 드디어 정상에 올라.. 환한 미소로 날 째려보는 군요ㅠ
이제 해방이라는 거냐 ?
뒤도 안돌아 보고 하는 녀석..버스 타고 집에가서 푹 쉬어라 고생했다..
금일 아침 10시에~ 육안상 1m 이상 내린 어느 강원도 한적한 공장에 다니는 한직원의..
퇴근기였습니다..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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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집에 어떻게 가나 ㅠ..
뒤를 따를까나 ;;
암튼.. 눈때문에 내가 미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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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분...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웃기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