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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산 로컬 밑재입니다. 성우 M서폿인관계로...
고기벙개겸해서 성우를 갔습니다.
토요일날 19:00 부터 22:00 까지 파크타고
담날 13:00부터 15:00까지 타고 접었습니다.
일단 인원은 거의 대기없이 모든 기물 다 이용가능했구요. 비교적 한산했던것같습니다.
온도는 따뜻했습니다. 토욜날도 영하 1~2도 쯤인것같고
다음날 오전은 영상. 반팔입고타시는분들도 많더군요.
설질 꽤 괜찮았구요.
일단.. 성우 파크는 처음가봤는데 메인킥이 8M 짜리였구요. 근데 무슨이유인지 메인킥 이나 두번째킥
거의다 닫혀있었습니다. 일요일날 14시쯤인가부터 메인킥 막혀있더군요.
처음 탔을때는 '아 참 잘돼있구나..' 싶었는데 좀타다보니
기물도 상당히 단조롭고. 오로지 레일 박스 레일박스. 킨크박스 하나있긴한데
그건 이상하게시리 높은데 있어서 가기가 싫고... 경사가있긴한데 규모에 비해서 단조로웠다는느낌입니다.
재밌는 기물들도 많은데 왜 계속 레일박스 레일박스인지..훔..
조감도에서는 꽤 다양하게 잘돼있던것같은데..
거기다 기물 사이가 좀 좁습니다. 박스를 밀고 레일을 밀러 갈라치면 잘못하면 부딛치는 경우도생기구요.
반대로 레일을 밀고 박스를 밀려고 갈려면 계속 체킹해야합니다.
그래서 속도체킹하느라 박스 밀때 속도가 부족한경우도 생기구요.
거기다 중간에 그냥 ㅅ 으로 돼있는 킥? 은 아니고 그냥 뾰족모양으로 돼있는거라고 해야돼나..
보신분들은 아실탠데
메인킥과 2번킥 사이에 있는 미니킥?
거기가 둘이뛰기는 애매하고 해서 순서가 상당히 뒤죽박죽이더군요.
'내가 먼저갈까?' 눈치봐야하고 사람들다 갈까말까 갈까 말까 하고계시더군요.
거기다 그 ㅅ 모양의 2번킥에서 슬립나면 우회해서 갈수있는 길이 애매합니다.
킨크박스쪽으로 돌아가야하는데 슬립나고 정신챙기다보니 이미 미니미니 킥 (킥 높이 다른것 두개나란히있는거)
쪽으로 가있는 상태면 보드 풀고 나가야합니다.
거기다 마지막으로 왼쪽에 좁은 킨크 박스하나있고 오른쪽에 와이드 박스 두개있는데..
좁은킨크박스에서 삐끗하면 바로 구석으로 쳐박히고.
이것까지는 그나마 괜찮은데
마지막에 파이프 심어둔곳에서 슬립나서 팬스 뚫고 날라갔네요 ==;
중간쯤놔줘도 됐을탠데..
그리고 성우는 파크 하이바 안써도돼더군요.
일욜날은 웅플에서 뵜던분같은데 위에 말한 ㅅ 모양의 둔턱? 에서 핸드플렌트 프론플립.
친구분들도 다같이 돌리시던대 와.. 멋있더라구요.
거기다 적절한 맆트 올라가시는분들을 위한 서비스.
멋있었습니다.
일욜날 이제 박스밀고 하다가 데크가 영이상한것같애서 봤더니...
노즈가 뿌러졌네요.
나이트로 T1 ㅠㅠ.. 바인딩 결합부분이 밀려나옴 + 노즈 뿌러짐..
시즌말에 . 거기다 좀있으면 호주가는데 ... 이거 사야돼나 말아야돼나
시즌아웃을해야하나 구매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학동갔더니 'T1 잘뿌러져요 원래 저도 3개나해먹었는데'
'손님 죄송한데 정말 저같음 안사요 지금 좋은건 비싸고 싼건 다안좋은것밖에없어요 다아는얘기 한번더해봤습니다'
아.......
미치겠네요.
아무튼.
간단요약은
성우파크 - 초보자가 타기좋다 다만 기물이 단순하다 끝.
밑재 - 데크 뿌러졌다 근데 살돈이없다 끝.
성우파크도 하이바 써야합니다.
간혹 간지찾으면서 안쓰시는분들이 있긴한데..;;
관리자나 패트롤있으면 쓰라고합니다.
아 저 파크 초보인데 공감 가는 내용 많네요.. 특히 ㅅ킥 이후 다음킥으로 이어지는 짧은 어프로치 구간. ㅋ
첫단추 잘못 끼면 걸어 나가야 하는 ㅋㅋ
아 근데 제가 갔을땐 헬멧 없으면 못들어 가게 하던데요.. 파크레인저분이 아니셔도 헬멧 없으신 분들한테 헬멧쓰고 오시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