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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질은 10점 만점에 8.5정도의 괜찮은 설질이었습니다.
오후되서도 해가 안 비쳐서 설질이 계속 유지됬고
귀신이 나올듯이 사람 없이 조용했습니다.
분야별 비율은
스키 : 알파인 : 프리보드 = 40 : 30 : 30
였습니다.
슬롭별 설질은
전체적으로 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평일 시즌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2시간 동안 한번도 안쉬고 전속력으로 내려왔습니다.
누군가 계속 나를 보았다면 다람쥐라고 착각했을수도 있습니다.
당분이 떨어져 쏘시지 하나 먹고 2시간 더 타야지 생각했지만
쏘시지에 약을 탔는지 다리가 풀리고 눈이 침침하니 슬로프가 뿌옇게 보여 몇번타고 하산했습니다.
몇일전에 꼬마애랑 부디쳐 엉덩이 아야하다고 하는거 슬롭 가장자리로 옮겨놓고 쉬었다가 내려오라고
했는데 의무실이라도 데려갈걸 마음이 계속 걸리네요.
안전보딩하세요~~~
어제 밤에도 설질 괘안턴데
오늘도 달려야 겠네요.
오늘 낮에 날이따뜻해 다 녹을 것 같았는데.
버텨주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