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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게 고분에서 보드타신 40대놈 소식을 접하니

6~7년 전에 제가 자게에 신고(?)해서 다굴당했던 커플분들이 생각나는군요

 

외할머니 상당하셔서 영안실에 있었는데,

옆호실에 40대 중후반 남자분과 40줄 왔다갔다로 보이시는 여자분이 나란히 오셨었지요...

 

둘다 스키장에서 막 오신 차림으로, 남자분은 머리에 오클리 고글 얹으시고

여자분은 볼컴 청바지에 역시 머리에 고글 얹으셨던 걸로 기억하네여

 

제가 글올리고나서 어떤분이 댓글로 그분들 헝글아뒤? or  실명? 거론해서

폭발적인 댓글 달렸었는데

 

그분들은 어찌 잘 지내시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때 제가 헝글 초창기 시절이었는데 두가지를 크게 깨달았지요

하나는 세상 참 좁다라는 것과 또 하나는 헝글 참 무섭다라고ㅎㅎㅎ

 

아직도 겨울에 상가집 가실때 그러고 다니시는지 잠시 생각해봅니다ㅎㅎㅎ

엮인글 :

eli

2011.02.18 13:02:18
*.58.118.240

닉넴이 닉넹이 푸펑충!!!!!
제가 좋아라했던 밴드!!!!!
공연보고 바로 씨디 질렀던.....
그!!!!!푸른펑크벌레 푸펑충????(인가요)

푸펑충

2011.02.18 13:33:15
*.89.137.80

네 그 푸펑충 맞습니다 ㅎㅎ

eli

2011.02.18 13:34:53
*.21.114.232

그분들 요즘 어케 살고계신지 궁금하네요^^ 오래만에 방가운 이름 봐서 기분이 좋네요 간만에 집에가서 시디나 다시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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