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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완전 따땃~. -20도에 보드 타던 복장 그대로 들어 온 바...
얼음물 생수가 아니었다면, 이슬** 님의 표현방법을 빌려
"뇌가 익어 버릴 지경" 이라고 과장할 수도...
"더위"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겨우 가라앉음. ㅠ.ㅠ
*. 설질.
날씨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양호. 날씨에 비하면 양호..
알파는 그냥 저냥 부담없이 탈만~.
브라보는 좋은 편이나, 중간 부분 빙판 부위가 제대로...~.
*. 인파.
깜놀 할 만큼.... 사람이 줄지 않았슴. 공식으로는 비수기.라는데...
국*대학교 교양과목 단체 학생들도 대기줄에 보태 주시고~.
*. 기타.
- 이번 시즌 몇번 가던중에 제일 부상자가 많았던 주말인 듯.
팔/다리 정도 부상이 아닌, 앰뷸런스에 침대째 실려 가는 분들 다수.
- 오후 4:20. 알파... 슬롭 한가운데에 스키 한짝이 버려져 있더군요.
신기한 건.... 스키 부츠까지 같이 매달려 있더군요. @.@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아래에 내려다 주긴 했는데...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오늘 패트롤들 전체적으로 아주 많이 바쁜거 이해는 되는데,
다시 올라와 보니, 알파 근무자 2분은 출발지 천막안에, 다른 한명은
그 옆에서 뒷짐지고 "관람 모드". 그래서야 어디 스키 버려진게 보이겠나...
- 낮에 핸디폰 잃어 버리고 애태우며 전화 벨 좀 울려달라던 끝자리 4860 님.
몇번이나 돌면서 유심히 살폈지만, 슬롭상에 '검정 핸디폰'은 안 보이네요.
'습득하신 분, 서관 1층 안내 데스크에 맡겨 주십시오' 라고 문자 넣어 놨으니
나중에라도 찾으시기 바래요~. 대회땜에 내일까지 있을거라고 하셨으니...
- 심야 사우나 오늘까지로 영업 종료랍니다.
마지막이라니... 오늘 주무셔 주시는 센스를 발휘해야 겠어요.
이번 시즌 처음인데, 벌써 종료라니...
내 생체 시계는 시즌이 이제 시작이건만..ㅠㅠ.
턴은 언제 해 보나.... ㅋ
타는건 못 봐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잘 타시는분으로 아는데 턴은 언제해보나라니 왜이러세요
360, 720 이런 턴인가 ㅎㅎ